AD STARS 2019(제 12회 부산국제 광고제)가 지난 8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렸다. 부산국제 광고제에는 전 세계 60개국에서 20,645편의 작품을 출품해 3년연속 2만편 이상 출품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올해 주제는 ‘☑Influence 소비자에게 올바른 영향력을 미치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이다. 주제에 맞게 이색적으로 눈길을 사로잡으면서도 제품의 가치를 올바르게 드러내는 광고들이 눈에 띄었다. 국내에서는 이노션 월드와이드에서 옥외광고 부문에 출품한 세 작품이 은상 1개와 동상 2개를 수상했다.
그랑프리는 전 분야를 통틀어 공익광고와 상업광고 각각 한 작품씩을 선정했다. 공익광고는 신문을 이용해 레바논의 사회, 정치적 변화를 이끌어낸 캠페인 ‘The Blank Edition’이 그랑프리에 뽑혔다. 상업광고 부문 그랑프리는 버거킹 앱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프로모션 ‘The Whopper Detour’가 차지했다.
상업광고 그랑프리 돌아서 이곳으로 오세요! 버거킹은 자사에서 개발한 어플리케이션 이용자를 늘리기 위해 캠페인을 진행했다. 바로 버거킹 앱을 설치하고 맥도날드 드라이브존에 가면 버거킹 모바일 앱에서 단 돈 1센트에 와퍼 주문을 할 수 있도록 한 것.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상업광고 그랑프리를 수상했으며 옥외광고 부문에도 출품되어 금상을 받았다. 핸들을 돌려 버거킹으로 오라는 문구와 표지판이 위트를 발산한다. 타이틀 The Whopper Detour 광고주 Burger King 광고대행사 FCB New York
공공광고 그랑프리 레바논에서 출간된 백지신문 레바논 내 최대 일간지인 An Nahar이 한글자도 적히지 않은 “Blank Edition”을 선보였다. 이는 누구하나 책임지지 않고 정부도 구성하지 못한 채 정파끼리 다툼만 벌이는 레바논 정치상황을 여실히 보여주는 캠페인이었다. 이 캠페인으로 레바논은 올해 초 정부 내각 구성을 위한 협의를 이끌어냈다. 타이틀 The Blank Editionr 광고주 An Nahar 광고대행사 Impact BBDO
금상 장기기증으로 얻은 두 번째 기회 캘리포니아 주는 장기기증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장기기증서약에 동의한 운전자들은 운전수칙을 위반하더라도 한번의 기회를 더 주는 프로그램을 실행했다. 미국에서 가장 많은 운전자가 있는 캘리포니아주. 운전자와 장기기증이 필요한 생명 둘에게 모두 두 번째 기회를 선물했다. 타이틀 Second Chances 광고주 DONATE LIFE CALIFORNIA 광고대행사 Casanova// McCann
금상 색 대비를 통해 가구 모양을 구별하다 Homepro는 눈이 손상되어 가구 식별이 어려운 시각 장애인들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할 방법을 고안했다. 바로 모서리와 면에 색 대비를 주어 가구를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한 것. 이로 인해 가구로 발생하는 실내 사고를 줄이는 방법을 선택했다. 게다가 통통튀는 색감은 일반인들에게도 매력적으로 다가와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타이틀 7:1 Furniture Collection 광고주 Homepro 광고대행사 BBDO BANGKOK
금상 ‘왕좌의 게임’ 추모의 장을 마련하다 호주 케이블TV사인 Foxtel은 ‘왕좌의 게임’ 캐릭터들을 추모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했다. ‘왕좌의 무덤: 마지막 휴식 공간’은 그동안 왕좌의 게임에서 죽어간 수많은 등장인물들을 추모하고 그들이 어떻게 살고 죽었는지에 대한 이력도 살펴볼 수 있는 장이 되었다. 팬들에게는 화면 속으로 캐릭터들을 만나는 것보다 매혹적으로 다가온 경험이 되었다. 타이틀 Grave of Thrones 광고주 Foxtel 광고대행사 DDB Sydney
※위의 내용은 기사의 일부 내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사인문화 11월호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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