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카카오페이’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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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카카오페이’ 캠페인

카카오페이 오프라인 QR결제 서비스 런칭

글 최인경

2018-08-25 | 지면 발행 ( 2018년 9월호 - 전체 보기 )

이제 ‘톡’하나면 현금결제 완료다. 게다가 수수료 없는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카카오페이의 새로운 QR코드 결제 시스템이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두 달간 귀여운 라이언이 찾아가는 카카오페이 캠페인을 통해 소상공인과 소비자를 만났다. 그리고 QR결제 키트는 두 달 만에 가맹점 80,000곳에 설치됐다.

▲ 카카오페이는 찾아가는 카카오페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7월 16일부터 8월 31일까지 ‘카카오페이 남대문 스토어’를 운영했다. 생업에 바쁜 소상공인들에게 카카오페이를 안내하고, QR 결제 키트 신청을 지원했다.
소상공인과 소비자 찾아가는 QR 결제

카카오페이가 지난 5월 QR코드와 바코드를 이용한 오프라인 QR 결제 서비스를 런칭했다. 그리고 5월 28일부터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QR 결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카카오페이 QR 결제 키트’를 신청받았다.

카카오의 자회사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2014년 처음 온라인 간편결제 서비스를 선보였다. 카카오페이 멤버십, 카카오페이 청구서, 카카오페이 송금, 카카오페이 카드 등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QR 결제 서비스를 알리고자 지난 7월부터 8월 말까지 ‘찾아가는 카카오페이’를 캠페인을 진행했다. 그리고 QR결제 키트는 두 달 만에 가맹점 80,000곳에 설치됐다.

카카오페이는 전통시장, 프리마켓 등을 돌며 귀여운 라이언 캐릭터와 브랜드 컬러로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을 직접 만났다. 찾아가는 카카오페이 캠페인은 해당 장소에 따라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노량진 수산시장, 용산 열정도, 수원 영동시장에는 쿠폰 증정 이벤트를 진행했다. 시장을 찾은 소비자들이 카카오페이로 1,000원을 결제하면 5,000원 쿠폰을 지급했다. QR결제 서비스를 부담없이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경기도와 강원도 등 리버마켓에는 모든 참가업체가 QR결제 키트를 설치해 소비자들이 오프라인 서비스를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페이 커뮤니케이션 측은 “트렌디한 프리마켓으로 부상한 전국 각지의 리버마켓과 대표적인 재래시장을 찾아가 생업에 바쁜 소상공인들에게 카카오페이를 안내하고, QR 결제 키트 신청을 지원했다”고 전했다.

남대문 스토어 운영과 SNS 확산

카카오페이는 찾아가는 카카오페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7월 16일부터 8월 31일까지 ‘카카오페이 남대문 스토어’를 운영했다. 흥미롭게도 서비스 런칭 팝업스토어로 남대문 시장을 선택했다. 이는 카카오페이가 서비스의 장점을 부각하고, 서비스 이용자들을 만날 수 있는 접점이기 때문이다. 카카오페이 커뮤니케이션 측은 “남대문 스토어는 무더위 속 시장을 오가는 상인들이 잠시 쉴 수 있는 공간과 함께 시원한 생수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며 “카카오페이 QR 결제 키트 신청 시, 상인들에게 유용한 한정판 앞치마도 무료로 증정했다”고 밝혔다.

남대문시장에서 액세서리 가게 LCW를 운영 중인 이채원 씨는 “남대문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저렴한 가격대가 있다”며 “카드로 결제하면 수수료 부담이 커서 현금으로 결제하기를 권유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는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 미리 잔돈을 준비해야 하고, 매출 장부를 기재해야 하는 등 번거로움이 있었다”며 “카카오페이 QR 결제는 수수료 부담도 없고, 카카오톡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어 내역관리도 쉬워 매우 편리하다”고 전했다. 도․소매 상인들과 현금 거래가 활발한 남대문시장에서 수수료가 없는 카카오페이 서비스를 설명하고, QR 결제 키트를 신청받았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7월 13일 TV 광고를 선보였다. 푸드트럭, 재래시장 등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담았다. 그리고 8월 3일 새로운 광고를 공개했다. 전통시장뿐 아니라 카페와 같은 일반매장에서도 현금없이 간편하게 결제가 가능한 카카오페이 결제 시스템을 소개했다.

또한, QR결제 키트에 담긴 특유의 캐릭터와 눈길을 끄는 POP는 고객 충성도를 높이고, 더욱 빠른 서비스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심리를 확인하는 사인이 되고 있다. TV 광고, 찾아가는 카카오페이 캠페인뿐 아니라 소비자 주체적으로 온라인을 통해 서비스가 확산되고 있다. QR결제 키트 개봉기, 매장 설치 후기 등이 바이럴 광고가 되는 셈이다. 소상공인 스스로 사용기를 통해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종로 익선동의 아이스크림 가게 ‘녹기전에’를 운영하는 박정수 씨는 “카카오페이 QR결제 키트가 귀엽게 디자인돼 매장 분위기와도 잘 어울려 만족스럽다”며 “키트에 있는 캐릭터 스티커를 이용해 아이스크림을 만들고 인스타그램에 홍보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