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2일 포드는 기네스 세계 신기록(Guinness World Records)로부터 ‘The Largest billboard’ 타이틀을 받았다고 밝혔다. 스페인 마드리드의 유명한 스페인 광장에는 ‘세계 최대 옥외광고’가 등장했다. 포드의 새로운 광고는 Espana 빌딩에는 곡각 면을 감싸고 있었다. 이 세계 최대 옥외광고에는 포드의 푸른색 신형 Eco Sport가 담겨있다.
이 세계 최대 옥외광고의 배경은 독특하게도 Espana 빌딩이다. 광고는 빌딩 안에 스며든 폭포와 SUV가 눈에 띈다. Eco Sport는 빌딩을 둘러싼 푸른 숲속에 ‘새로운 SUV FORD Eco Sport’라는 문구와 함께 포드의 신형 출시를 알렸다. 스페인 마드리드 중심의 Espana 빌딩을 자연 친화적인 모습으로 바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빌딩 위에 광고판을 설치했지만, 구조적으로 딱 맞아떨어지는 건물과의 조합이 더욱 몰입감을 준다. 이는 빌딩 창문 하나하나가 제자리에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한다. 이 광고는 2월 말까지 설치됐다.
포드의 세계 최대 옥외광고는 5,265㎡ 크기로 테니스 코트 20개와 맞먹는 크기다. 총무게 2,000kg에 달한다. 기네스 세계 기록 공식 심판관은 새로운 광고의 설치물을 점검한 결과, 사우디아라비아 다란(Dhahran)에 있던 이전 기록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이전 기록은 241.93㎡이었다.
포드 스페인 마케팅팀 Elena Burguete 디렉터는 “우리의 세계 최대 옥외광고라는 기네스 세계 신기록은 포드를 이끄는 독창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서 “포드의 메시지는 ‘Go Further’이며, 이것이 우리가 새로운 Eco Sport 런칭 캠페인의 목표”라며 “마드리드 중심부에서 가능한 한 많은 사람에게 ‘삶은 밖에 있습니다, 당신은요?’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좋은 방법이다”라고 밝혔다. 포드 신형 Eco Sport는 도시 내외부의 삶을 위해 디자인된 SUV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다.
세계 최대 옥외광고는 대형 VUTEk 장비로 출력했다. 포드 스페인에 따르면 출력에 30L의 잉크를 사용하고, 대형 소재를 사용해 9부분으로 나누어 제작했다고 한다. 135m 폭과 54m 높이다. 시공은 이틀간 이뤄졌다. 실사 출력 후, 시설 구조물을 빌딩에 설치하고 출력물을 달았다. 총 크기와 무게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구역을 나누고, 왼쪽 곡각면부터 차례대로 시공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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