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는 ‘2017 한국광고대회’가 개최됐다. ‘idea, idea, idea itself’를 주제로 진행한 한국광고대회는 올해로 31회를 맞이했다. 대회는 약 600여 명의 광고인이 참석해 업계 트렌드를 살피는 자리였다. 올 한해 광고산업 발전에 기여한 광고인을 선정하는 유공 광고인 포상식과 대한민국광고대상 시상식으로 이어졌다. 정부 유공 광고인 포상에는 동탄산업훈장을 포함한 14명이 선정됐다. 그중 옥외광고 분야에서는 한웅테크 한병곤 대표이사가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한국광고총연합회 이순동 회장은 “지난 몇 년간 어려운 광고시장 환경에서도 참신하고 새로운 크리에이티브를 만들어내기 위해 밤낮없이 노력한 광고인들을 격려한다”며 “광고산업의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광고의 본질인 Idea를 발전시켜 나가 산업과 국가 경제발전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2017 대한민국광고대상 시상식에는 8개 부문, 총 51개 작품이 선정됐다. 올해 광고대회 수상작들은 부문별 매체 특성을 고려하면서 더불어 다양한 매체를 연계해 활용하는 마케팅방안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옥외부문 대상은 아이디엇이 진행한 마포구청의 ‘미니 환경미화원’에게 돌아갔다. 영상부문과 온라인부문 대상에는 애드쿠아 인터렉티브에서 진행한 GS칼텍스의 ‘마음이음 연결음’, 라디오부문 대상은 오리콤이 진행한 한화그룹의 ‘당신의 불꽃은 무엇입니까’가 수상했다. 통합미디어 부문 대상은 HS애드에서 진행한 대한항공 스페인DSTN ‘나의 스페인행 티켓, 인쇄부문 대상은 제일기획이 진행한 유니클로 히트텍 ‘히트텍 윈도우’이 수상했다. 또한, 디자인부문과 프로모션부문 대상에는 이노레드가 진행한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 ‘마이스트로우’가 수상했다.

광고대상 심사위원장인 한국광고학회 김주호 학회장은 “올해 작품들은 통합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차원의 광고와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한 CSR 활동을 접목한 작품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 마땅히 놓을 곳이 없어 무분별하게 놓이던 난간 쓰레기. 홍대 지하철과 주변 난간에 23cm 크기의 환경미화원 스티커가 부착했다. 쓰레기를 무심결에 놓으려다가 발견하게 되는 친절히 쓰레기통을 가리켜주는 미니 환경미화원.

▲ 노스페이스 맥머도를 얻기 위해 온몸을 던져라! 맥머도를 얻기 위해 120m 거리에 있는 계산대를 뛰어넘어야 한다. 노스페이스의 탐험 정신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맥머도 캠페인.

<Sign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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