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OH부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은 ‘현대자동차 건강충전소’는 고된 노동시간에 시달리는 택시기사들을 위해 가스충전소 한편에 쉴 수 있는 공간인 건강충전소 부스를 마련한 프로젝트였다. 이는 대한민국 91% 택시기사들이 과도한 근무(일일 평균 14시간, 선진국 대비 2배)에 시달리고 있는 사회적 문제를 알리는 캠페인이었다.
한국광고주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제25회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 시상식’이 지난 3월 23일 여의도 FKI TOWER 컨퍼런스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2016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집행된 광고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광고상에는 총 239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광고전문가들이 1차 예심을 진행했다. 그리고 소비자단체가 추천한 100명의 소비자심사단이 참여해 진행한 2차 현장투표심사와 온라인추천을 통해 작품을 골랐다. 마지막으로 소비자 관련 학회와 단체 대표로 구성된 심사단의 3차 최종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한국광고주협회 관계자는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은 광고의 창의성과 질적 수준을 높이고, 올바른 광고문화의 알리기 위해 1993년부터 시작한 행사”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소비자심사단 100명이 직접 현장심사를 통해 좋은 광고를 선정하고 있으며, 더욱 많은 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추천제를 시행해 좋은 광고를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광고주협회는 올해 수상작들의 특징으로 경쟁과 갈등이 만연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화합, 소통, 배려, 파트너쉽을 키워드로 하는 광고가 국민의 사랑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리고 이 외에도 기업의 뛰어난 기술력이 돋보인 광고와 미래에 대한 희망과 나눔의 메시지를 전하는 광고, 소비자의 참여를 유도하고 의견을 반영한 광고 캠페인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제25회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 대상에는 SK텔레콤 ‘기업PR 연결의 파트너 - 시각장애인스키 불펜포수’(TV부문)와, 온라인부문에 삼성물산 ‘캐리비안베이 라이프펌프’(온라인부문)가 각각 선정됐다. 이 두 작품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도 동시에 받았다. 특히, 캐리비안 베이 라이프 펌프 캠페인은 작년 말 한국광고대회 OOH부문 수상에 이어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에서 온라인 부문 대상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LG유플러스 기업브랜드 캠페인-독거노인’(TV부문)과, ‘현대자동차 건강충전소’(OOH부문)가 각각 선정됐다. ‘현대자동차 건강충전소’ 프로젝트는 좁은 공간에서 장시간 운전을 하는 택시기사를 위해 가스충전소에 건강도 충전할 수 있는 건강충전소를 설치해 운동과 건강체크를 통해 개인의 건강과 국민의 안전을 도모할 수 있게 했던 아이디어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리고 ‘현대자동차 건강충전소’캠페인 역시 지난 한국광고대회에서 은상을 받아 OOH부문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 온라인 부문 대상을 수상한 ‘캐리비안베이 라이프펌프’는 심폐소생술을 하면 튜브에 바람이 들어가는 방식으로 캠페인을 구성해,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흥미롭게 전달했다. 특히 워터파크라는 공간에서 튜브를 동원해 진행한 캠페인이라 상황에 딱 들어맞아 메시지를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었다.
장바구니
주문내역
업체 검색
업체 등록
사업 제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