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 핑크라이트 캠페인
핑크라이트는 임산부 배려라는 메시지를 명확하면서 유쾌하게 전달하는 아이디어다. 임산부 배려석 손잡이 부분에 핑크라이트를 설치하고 비콘기능을 내장한 펜던트를 들고 2m 안으로 접근하면 핑크라이트가 켜진다.
광고주 부산시 광고회사 대홍기획
매해 광고인들이 기다리는 축제. 한국광고대회가 2016년 11월 2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올해 30회로 접어든 한국광고대회는 다양한 콘텐츠와 색다른 소재의 광고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옥외부문은 대홍기획이 진행한 핑크라이트 캠페인이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광고인이 뽑은 올해의 좋은 모델상은 배우 안재홍으로 선정됐다.
2016 대한민국 광고대상 옥외부문 수상작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IT 기술을 활용한 사회적 메시지 전달하기”였다고 할 수 있다. 대상을 수상한 핑크라이트 캠페인은 임산부 배려석에 양보가 잘되지 않는 상황을 알렸고, 금상을 수상한 라이프 펌프 캠페인은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알렸다. 그리고 은상을 수상한 건강충전소 캠페인은 택시기사들의 과도한 업무시간을 개선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했고, 동상을 수상한 셀프스캐너 캠페인은 극심한 실업률에 몸과 마음을 혹사당한 청년을 위해 간단한 의료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의미를 더했다.
본 상 심사위원장인 한국광고홍보학회 이종민 학회장은 심사평을 통해 “올해의 수상작들은 내용상으로 상품의 강력한 속성을 전달하기 위한 시연(Demonstration)기법과 유머 소구를 활용한 광고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며 “형식적으로는 크로스미디어(Cross media) 관점에서 매체 통합적 특징이 더욱 강화되는 추세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리고 이 학회장은 “대한민국의 광고커뮤니케이션 전략과 크리에이티브 수준이 상당이 높아졌음을 알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6 한국광고대회는 정부 주요 인사와 광고주, 매체사, 광고회사 등 600여 명 이상의 광고인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국광고총연합회 이순동 회장은 “스마트한 소비자들의 욕구에 부합하는 소통을 위해선 광고인들이 스마트한 크리에이티브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할 때”라며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광고전략을 역설했다.
▲ 금상 라이프 펌프 캠페인
심폐소생술을 하면 튜브에 바람이 들어가는 방식으로 캠페인을 구성해,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흥미롭게 전달하고 있다.
특히 워터파크라는 공간에서 튜브를 동원해 진행한 캠페인이라 상황에 딱 들어맞아 메시지를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
광고주 캐리비안베이 광고회사 제일기획
▲ 은상 건강충전소 캠페인
고된 노동시간에 시달리는 택시기사들을 위해 가스충전소 한편에 건강충전소 부스를 마련해 잠시라도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는 대한민국 91% 택시기사들이 과도한 근무(일일 평균 14시간,
선진국 대비 2배)에 시달리고 있는 사회적 문제를 알리는 캠페인이었다.
광고주 현대자동차 광고회사 이노션 월드와이드
▲ 동상 셀프스캐너 캠페인
동아제약 박카스 셀프스캐너 캠페인은 청년실업난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를 은유적으로 꼬집는다. 12.5%라는 극심한 실업난에 시달리는 청년들을 위해 생체 신호 분석기술인 바이오메트릭스를 활용해 간단한 건강정보를 제공한다. 실업난에 시달리는 청년들을 응원하며 동시에 사회적인 메시지를 던지는 캠페인이다.
광고주 동아제약 광고회사 대한에이엔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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