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로 팝업 스토어 두껍상회는 성수동의 창고를 빌려 공간으로 꾸몄다. 지난 8월 17일 오픈해 10월 25일까지 70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친근하게 존재감을 과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
10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진로는 주류업계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많은 주류가 나타나고 사라지는 와중에도 꿋꿋하게 자리를 지킨 대표적인 스타. 어쩌면 ‘진로’라는 두 글자는 단순히 술이 아니라 삶의 희로애락을 모두 담는 상징 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다. 퇴근 후 고단함을 잊으려 한 잔,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한 잔, 또는 기분이 울적해서 한 잔. 아버지의 밥 상위에 올려진 하늘빛이 도는 투명한 병에 굵고 붉은 폰트의 한자로 쓰인 진로라는 두 글자는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생생하니 말이다.
▲ 입구 앞에 포토존을 설치해 SNS 해시태그 이벤트 등 다양한 인증샷을 촬영할 공간을 구성했다.
지난해 귀여운 두꺼비를 앞세워 진행한 ‘진로이즈백’ 프로모션으로 인해서 다시 한 번 인기몰이했다. 지난해 출시한 진로는 뉴트로 콘셉트로 70, 80년대 디자인을 재해석해 2030세대에게는 새로움을, 5060세대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인기를 끌었다. 친근하고 귀여운 두꺼비 캐릭터는 소주에 대한 고정관념과 세대의 벽을 허물며, 취향의 범위를 넓힌 일등 공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 두껍상회는 이미 온라인상에서 인기를 끌면 완판을 기록한 참이슬 백팩을 비롯해 진로 캐릭터인 두꺼비 피규어, 러기지택, 슬리퍼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이번 진로 팝업스토어 두껍상회는 진로라는 브랜드에 재미를 더한 두꺼비 캐릭터를 통해 흥미로운 아이템을 선보이는 공간이다. 두꺼비 캐릭터를 통해서 다양한 재미를 추구하는 프로젝트인 셈이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두껍상회는 그동안 아껴주신 고객들에게 보답하는 차원으로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진로와 테라가 더욱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 잡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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