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개선사업 설문 88.6% 쾌적
옥외광고센터 2천명 조사 "간판개선사업 좋아요"
옥외간판개선사업으로 인해 환경이 쾌적하고 아름다워졌다고 응답한 사람이 88.6%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이사장 김홍갑) 한국옥외광고센터는 마케팅리서치 전문기관인 ㈜마크로밀엠브레인에 의뢰, 지난 9월 2일부터 11일까지 2주간 전국 20~59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옥외광고(간판중심) 인지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전체 응답자의 절반 수준인 49%는 옥외간판이 도시경관에 미치는 영향을'부정적'이라고 응답했고, 특히 고연령, 고학력일수록'부정적'이라는 응답이 뚜렷 했다. 이 같은 대답은 결국 옥외광고물의 무질서가 그 동안 시민들에게 상당한 스트레스를 유발했을 것으로 추측 가능하다.

또한 "옥외간판 설치 시 도시 환경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91.4%, "간판은 도시경관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가 84.0% 등 옥외간판이 도시경관에 매우 중요한 요소로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옥외간판의 전반적인 수준은 높다"라는 응답은 8.5%로 만족도는 매우 낮게 나타났다.

간판개선사업에 대해서는 방송 41.9%, 인터넷 20.0% 등을 통해 주로 인지하였는데, "건물이 깔끔해졌다"는 인식이 94.0%, "거리의 환경은 쾌적하고 아름다워졌다 "88.6% 등 간판개선사업 효과에 대해 매우 긍정적 응답이 도출돼 간판개선사업의 확대 및 필요성이 입증된으로 보인다.

옥외간판 관련법령 인지도는 57.6%로 다소 높았으나, '법령에 대한 인식 부족'41.0%, '홍보부족'31.1% 등 현행 관련법령 집행상의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월화 한국옥외광고센터장은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옥외광고 안전관리, 관련법령 인식 제고, 기관 인지도 상승 등에 대해 지속적인 보완 대책을 발굴·추진할 것이며, 옥외광고 일류국가 조기실현을 위해 간판개선 컨설팅 및 간판문화 개선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ign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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