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3일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서 ‘2019년 간판개선사업 설명회’가 개최됐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옥외광고센터가 주관하는 간판개선사업 설명회는 사업지역 담당 공무원들과 지역주민, 그리고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안부는 올해 사업성과와 내년 사업계획 및 추진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한국옥외광고센터는 컨설팅 계획과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 지난 9월 13일 ‘2019년 간판개선사업 설명회’가 개최됐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옥외광고센터가 주관하는 간판개선사업 설명회는 사업지역 담당 공무원들과 지역주민, 그리고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주민참여를 위해 일정 앞당겨 시작
지난 9월 13일 한국지방재정공제회 2층에서는 ‘2019년 간판개선사업 설명회’가 개최됐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옥외광고센터가 주관하는 설명회에는 올해 사업성과를 알리고, 내년도 간판개선사업 추진 방향과 컨설팅 계획을 소개했다. 행안부 생활공간정책과 김영길 팀장은 인사말에 “그동안 관 주도형 간판개선사업을 개선해 내년에는 주민주도형과 도시 재생형을 목표로 간판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과거 사업에는 주민 의견반영이 부족했고 경관과의 부조화에 대한 지적이 많았다”며 “이번 사업의 중심은 주민이고, 이는 지역사업의 활력을 위해서도 필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최근 몇 년간 간판개선사업 설명회 일정은 많이 앞당겨졌다. 2017년 사업설명회는 2017년 2월, 2018년 사업설명회는 2017년 12월에 개최했다. 그리고 이번 2019년 사업설명회는 작년보다 3개월 더 앞당겨진 2018년 9월이다. 간판개선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설명회가 일정을 앞당긴 이유는 조기완공을 독려하는 이유도 있지만. 주민참여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지자체에서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역주민과 사업을 추진하는 데 시일이 걸리기 때문이다. 이는 이번에 달라진 사업계획에 따라 지역별 간판개선사업의 추진 일정을 고려한 방침이다.
▲ 행안부 생활공간정책과 김영길 팀장은 인사말에 “그동안 관 주도형 간판개선사업을 개선해 내년에는 주민주도형과 도시 재생형을 목표로 간판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3개 지역, 총사업비 115억5,200만 원
2019년 간판개선사업 대상지는 총 23개 지역이다. 총사업비 115억5,200만 원으로 작년과 비교해 약 14% 증가한 금액이다. 작년 총사업비는 82억 원이었다. 또한, 수익금과 지방비가 4.5:5.5 비율이다. 눈여겨봐야 할 항목은 달라진 사업유형이다. 주민주도형과 도시 재생형 2가지로 나누어 운영한다. 특히, 주민주도형은 서비스디자인 회의 5회 이상을 의무적으로 개최해야 한다. 그 결과를 반영해 사업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도시 재생형은 주민협의체가 주도해 사업계획을 수립한다. 1점포 1간판을 원칙으로 간판 디자인과 제작 및 설치에 분리발주를 권장한다. 최종 2019년 10월 완공을 권장하고, 2020년 2월까지 사업비 정산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옥외광고센터는 디자인 자문위원을 활용할 것을 권장했다. 그리고 디자인 자문위원을 지역별 매칭하면 작년까지는 센터에서 자문 수당을 지원했지만, 올해부터는 지자체에서 지급할 것을 알렸다. 또한, 이번 설명회는 변경된 사업유형과 관련해 ‘아름다운 경관과 간판디자인’과 ‘서비스 디자인’을 주제로 한 강의가 이어졌다.
2019 간판개선사업 대상지
주민주도형 사업지역 (15개)
도시 재생형 사업지역 (8개)
경기 부천시․하남시․여주시, 부산 해운대구, 울산 남구, 강원 인제군, 충북 증평군, 충남 서산시, 전북 전주시․고창군, 전남 장흥군, 경북 포항시․예천군, 경남 함양군, 제주 서귀포시
인천 남동구, 세종 원리, 충남 천안시, 전북 군산시, 전남 광양시, 경북 김천시, 경남 김해시․밀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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