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GN CHINA·LED CHINA 2019 전시회가 지난 2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중국 심천(Shenzhen) 전시장에서 세계 각국의 참관객들에게 최신 디지털 사이니지, LED, 사인산업 관련 전시품을 선보이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다양한 분야, 수준 높은 참관객
SIGN CHINA·LED CHINA 전시회는 지난 몇 년간 중국 상하이에서 매년 가을 열리고 있는 행사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상반기에 LED와 조명제품 제조업체들이 많은 중국 심천에서 전시회를 열면서 매년 기존 행사와 함께 매년 두 차례 개최한다.
올해 첫 번째 행사였던 심천 SIGN CHINA·LED CHINA 전시회에는 총 551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104개국에서 바이어 24,039명이 방문했다. 중국인을 제외한 해외 관람객은 13%인 3,071명이었으며 가장 많은 방문객 수를 기록한 국가는 홍콩, 인도, 일본, 대만, 한국, 태국, 말레이시아, 러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미국, 필리핀, 호주, 브라질, 베트남, 마카오, 스페인, 영국, 이집트, 이스라엘로 집계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사인, LED 분야의 바이어뿐만 아니라 무대 조명, 야외조명, 교통, 리테일, 호텔, 부동산 등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바이어들도 참가했다.
본 전시회와 함께 진행된 2019 Future Sign Academy Spring Summit 역시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 전문가 2,500여 명이 모여 미래지향적인 LED 산업, RGB LED 디스플레이 포럼, 중국 LED 디스플레이 산업 전문가 회의, 디지털 사이니지 산업발전 회의, 사인산업의 새로운 기회 등 총 7가지 주제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이를 통해 최신 산업 트렌드를 파악하고자 하는 최종 사용자, 광고업체, 디자이너, 바이어 및 언론사 등에게 사인, LED 산업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연초에는 심천, 가을엔 상하이에서 개최
참가업체들의 호응도 높은 편이었다. 선전 레야드옵토전자(Leyard Opto-Electronic)의 조나단 리우(Jonathan Liu) 부사장은 “아주 인상적인 행사였다. UBM트러스트가 주최하는 전시회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참관객이 매우 많았을 뿐만 아니라 그중 해외 참관객의 비중이 높았다는 점이 아주 놀라웠다. 다음 행사에도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업체인 위에밍 레이저그룹(Yueming Laser Group)의 켈빈 쭈오(Kelvin Zhuo) 상무이사는 “10년 전부터 UBM트러스트가 주최하는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다. UBM트러스트는 어떤 지역에서 행사를 개최해도 수준 높은 참관객을 불러 모을 수 있는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 심천에서 열리는 첫 행사였음에도 불구하고 수준 높은 바이어들이 많이 방문해 매우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이번 심천 전시회에 직접 참가한 지오큐LED의 최운식 이사는 “기존 바이어들과 만날 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 이와 함께 새로운 잠재고객들과 의미 있는 만남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만족스러워 했다.
한편, SIGN CHINA·LED CHINA 전시회는 올해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예년과 같이 동일하게 개최된다. 내년 심천 전시회는 2020년 2월 24일부터 26일까지 올해와 동일한 심천 전시장(Shenzhen Convention & Exhibition Center)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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