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사인 전시회인 상하이 국제광고기자재전이 지난 3월 4일부터 중국 상하이 전시장에서 열렸다.
프린터, 커팅기 등 초대형 장비에 눈길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상하이 국제광고기자재전(APPPExpo)이 지난 3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중국 상하이 전시장에서 열렸다. 올해 전시회는 규모나 참가업체 수가 모두 작년과 비슷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상하이 홍차오공항 인근에 위치한 전시장(National Exhibition & Convention Center)에서 열렸다. 총 규모가 15만 평방미터에 달하는 세계 최대 사인전시회답게 실사 관련 기자재, 디스플레이, 조명, LED, 패키징 제품 등 총 2,000여 개 업체가 참가했고, 100여 개 국가에서 1만여 명의 해외 바이어를 비롯해 총 15만여 명에 달하는 방문객이 전시회를 찾았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에도 국제관, 프린팅, 사인 & 프린팅 소재, LED 라이팅, 프린팅 & 패키징 장비 등 전시품목별로 나누어서 열렸다. 특히,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중국 정부의 중요한 정책 중 하나인 ‘저탄소 녹색성장’을 컨셉트로 에너지 절약을 강조했다. 국내외 사인 전시회들은 대부분 실사연출 관련 업체들이 전시회를 주도한다. 올해 상하이 전시회 역시 마찬가지였다. 특히, 출력폭 3미터 이상 초대형 장비를 선보인 업체들이 많아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대형 프린터 뿐만 아니라 초대형 디지털 커팅기도 동시에 눈길을 끌었다. 최근 몇 년 전부터 각광받고 있는 DTP, DTG 관련 장비와 소재 관련 업체들도 많았다. DTP, DTG는 PU 소재를 사용해 티셔츠 등 텍스타일에 그래픽 이미지를 넣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현지 제조업체에서 직접 구입하는 것이 유리 한편,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업체 관계자들이 대거 방문했다. 국내 사인시장이 상당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더 가성비 높은 제품을 찾기 위한 목적이 대부분이다. 한 국내 업체 관계자는 “고물가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비용을 절감하려면 현지에서 직접 구매하는 수밖에 없다. 배송비 등을 감안하더라도 현지 제조업체에서 직접 구입하는 것이 훨씬 더 유리하다”고 밝힌다. 편리한 전시회 관람을 위해 전문 여행사인 국제비지니스투어와 공동으로 기획한 단체 참관단 프로그램도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3월 5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진행한 일정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본사 참관단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업체 관계자는 “작년에는 타 업체의 프로그램에 참여했었는데 《사인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해보니 훨씬 더 만족스럽다”면서 “전시회 관람도 중요하지만 견학일정, 식사, 숙소 등이 매우 고급스럽고 즐거웠다”고 밝혔다. 또 다른 참가자는 “현지 거래처 3곳이 전시회에 참가했는데, 이들과 자연스럽게 미팅을 하고 다른 신규 아이템들도 찾아볼 수 있었다. 여기에 참관단 패키지에는 간단한 관광 프로그램까지 곁들여져 있기 때문에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전시회 주최자인 상하이현대국제전람(Shanghai Modern International Exhibition)의 세일즈 매니저 루크(Luke)는 “내년에는 해외 바이어 유치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더욱 다각화해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 최대 사인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본사는 국제비지니스투어와 공동으로 올 가을 9월 17일부터 열리는 또다른 상하이 전시회인 사인 차이나(Sign China) 전시회 역시 참관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내년 상하이 사인 전시회는 2026년 3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올해와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