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코엑스 A 전시홀에서 2024 한국사인&디스플레이전이 개최됐다. 32회를 맞는 전시회는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고 사인의 영역을 넓히는 방향을 모색했다. 그간 전시회를 통해 보였던 전통적인 사인업계에 디지털 사이니지를 더해 흥미로운 이야기가 오고 갔다. 2024 한국사인&디스플레이전은 사인업계를 대표하는 전시회의 2막을 열었다고 할 수 있다.
▲ 지난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2024 한국사인&디스플레이전이 열렸다. 총 65개 업체 참가로 치러진 한국사인&디스플레이전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규모였다. 전통적인 사인업체의 참가는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디지털 사이니지 관련 업체의 참가로 전체 규모는 소폭 증가했다. 새롭게 바뀐 전시회 타이틀에 걸맞게 디지털 사이니지 관련 업체들이 전시회 규모 유지에 의미 있는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
전년 대비 소폭 증가, 변화 필요성에 화답한 전시회 지난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2024 한국사인&디스플레이전이 열렸다. 총 65개 업체 참가로 치러진 한국사인&디스플레이전은 56개 업체가 참가한 2023년 전시회에 비해 소폭 증가한 규모였다. 전통적인 사인업체의 참가는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디지털 사이니지 관련 업체의 참가로 전체 규모는 소폭 증가했다. 새롭게 바뀐 전시회 타이틀에 걸맞게 디지털 사이니지 관련 업체들이 전시회 규모 유지에 의미 있는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단순히 규모뿐만 아니라 사인의 영역을 넓히는 전시회 방향성에도 맞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올해 전시회는 몇 해 전부터 제기된 변화의 필요성에 화답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한 사인업계 종사자는 “2023년 전시회와 비교하면 비슷한 규모인 것 같지만 분위기는 좋은 것 같다”라며 “전시회 타이틀을 한국사인&디스플레이전으로 리뉴얼 하면서 디지털 사이니지 관련 업체들이 등장해서 새로운 불 거리가 많았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하지만 전통적인 사인업체가 감소한 것은 풀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한다”라며 “기존 전시회의 강점과 새롭게 등장한 디지털 사이니지 흐름을 융합해서 전시회의 규모를 늘리려는 고민이 필요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옥외광고 종사자 보수교육, 디지털 사이니지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개최해 전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옥외광고 종사자 보수교육은 작년과 같이 전시장에 업계 종사자를 불러 모으는 역할을 했다. 그리고 ‘Paradigm Shift, OOH’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이틀간 진행했는데, 이는 옥외광고의 영역 확장과 사이니지 산업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세미나는 한국사인&디스플레이전으로 전시회 타이틀이 바뀌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 읽을 수 있는 이벤트라 할 수 있다.
▲ 3D 프린팅을 통한 채널사인 제작과 LED네온은 여전히 주목해야 할 이슈였다. 2023년 전시회보다 관련 제작 솔루션을 소개하는 업체가 증가했고, 상당수 관람객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수성, UV 프린터 강세와 텍스타일 프린팅의 다각화 한국사인&디스플레이전이 사인업계의 대표적인 전시회 역할을 한 것은 신제품을 볼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4분기에 열리는 특성상 다음 해를 겨냥한 새로운 장비를 고객에게 선보이는 공간이 전시회이기 때문이다. 이번 전시회 역시 여러 업체에서 새로운 장비를 선보였다. 2024 한국사인&디스플레이전에서 보인 신제품 양상을 정리하면 수성과 UV 프린터의 여전한 강세와 다각화되는 텍스타일 프린팅이라 할 수 있다. 한국엡손 김지훈 부장은 “2023년 전시회에 등장했던 이슈는 수성프린터의 재도약이라 할 수 있었는데, 그 흐름이 이번 전시회에도 계속 이어졌다고 할 수 있다”라며 “엡손에서도 고품질 수성 프린터 SC-P20540을 새롭게 출시해서 관람객에게 선보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김 부장은 “수성과 UV, 텍스타일 등 여러 부문에서 새로운 장비를 볼 수 있었지만, 업계에서 전시회가 갖는 의미를 생각하면 좀 더 많은 업체가 참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프린터 유통 업체뿐만 아니라 소재 등 다양한 업체가 참가해서 새로운 아이템을 선보여야 사인업계 대표 전시회로써 의미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코스테크 민준일 이사는 “지난 전시회에서는 수성 프린터만 이슈였다면 이번엔 UV도 눈길을 끄는 것 같다”라며 “코스테크에서도 롤투롤 UV 프린터 XPJ-1682UR과 UV 평판 프린터인 XPJ-1462UF를 새롭게 선보였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민 이사는 “이 밖에도 UV 프린터와 맞물리는 후가공 장비나 다양한 프린팅 솔루션도 관람객들에게 눈길을 끄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텍스타일은 지난 전시회까지만 해도 DTF가 대세였지만, 이번 전시회에서는 DTG 장비도 눈길을 끌고 있다. 프린트시스템이 선보인 falconEX는 DTG의 재발견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DTF 장비 역시 여러 업체에서 선보여 텍스타일 프린팅이 다각화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3D 프린팅을 통한 채널사인 제작과 LED네온도 이번 전시회에서 주목해야 할 이슈였다. 2023년 전시회보다 관련 제작 솔루션을 소개하는 업체가 증가했고, 상당수 관람객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