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타일 프린팅 분야 중에서도 티셔츠는 흥미로우면서 까다로운 시장이다. 엔드유저를 직접 상대해야 하므로 품질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 아무리 매력적인 디자인을 구성해도 출력 품질이 떨어지면 구매를 망설이게 되기 때문이다. 에코프린에서 선보인 SC-F2140과 Mister-T1은 이러한 까다로운 시장에도 대응할 수 있는 프린팅 솔루션이다.
▲ 에코프린은 자체개발한 전처리장비 Mister-T1에 엡손 SC-F2140를 추가해 티셔츠 프린팅 솔루션으로 구성해 선보이고 있다. 전처리 장비와 다이렉트 텍스타일 프린터는 티셔츠를 출력하는 업체에서 사용하는 기본구성이기 때문에 상호 간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다이렉트 텍스타일 출력 품질을 높이는 Mister-T1
다이렉트 텍스타일 프린팅으로 생산하는 제품의 완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다양한데 그중 전처리 작업은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하다. 다이렉트 텍스타일 프린팅을 할 때 전처리 작업은 그야말로 시작이 반인 셈이다. 아무리 뛰어난 색감을 표현하는 프린터로 작업을 해도 전처리 작업이 완벽하지 않으면 벤딩현상이 발생하는 등 제품의 완성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Mister-T1은 다이렉트 텍스타일 프린팅 업체의 고민을 덜어줄 전처리 장비다.
에코프린 강성 대표는 “프린터가 아무리 좋아도 전처리 장비가 받쳐주지 않으면 결과물이 좋지 않기 때문에 상호 간의 합이 최종 품질을 좌우한다”라며 “수차례 시행착오를 거쳐서 개발한 전처리 장비가 Mister-T1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강 대표는 “Mister-T1은 싱글 노즐 방식을 택했는데, 그 이유는 리스크를 줄이면서도 작업 완성도를 높일 방법이기 때문”이라며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노즐수보다 최적의 분사 각도를 구성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Mister-T1은 내구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전처리 작업은 원단에 용액을 지속해서 분사하기 때문에 내부가 습기가 차서 부식이 발생한다. 에코프린에서 선보인 Mister-T1은 노즐부터 작업대 등 모든 구조를 스테인리스 스틸로 구성해 녹을 방지하면서 내구성을 높였다. Mister-T1은 상단이 열리는 구조로 유지관리가 편리하게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노즐 부분에 캡핑세션을 마련했고, 4시간 주기로 클리닝 작업을 진행해 막힘을 방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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