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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터를 홍보하는 사라지는 소녀상
“기억하지 않으면 진실은 사라집니다”
글 김혜령 2020-02-28 오후 4:43:31 |   지면 발행 ( 2020년 2월호 - 전체 보기 )




▲ ‘기억의 터’를 홍보하기 위해 서울시와 디마이너스원이 함께 제작한 렌티큘러 홍보물. 보는 각도에 따라 소녀상이 있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한다. 시민들은 사라지는 소녀상을 보고 기억의 터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가슴 아픈 역사를 간직한 ‘기억의 터’


위안부. 사전적 정의를 찾아보면 주로 전쟁 때 남자들의 성욕 해결을 위해 군대에 강제로 동원된 여자를 나타내는 명사다. 일본이 수많은 전쟁을 치르던 1930년~ 1940년대까지 필리핀, 중국, 한국, 타이완 등지에 살던 소녀들은 전쟁터로 내몰렸다. 이때 피해를 입은 여성의 수가 8만에서 많게는 20만까지 추정된다고. 한국에서는 1991년 8월 위안부 피해자 김학순 할머니의 기자회견을 통해 위안부 문제가 공식적으로 드러났다. 이후 위안부 문제는 한일간 중요한 역사문제로 언급되었다.

서울시는 2016년 8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세계에 알리고 피해자를 추모하기 위해 기억의 터를 조성했다. 당시 19,754명이 자발적으로 모금 운동에 참여해 공간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탰다. 시의 지원이 아닌 시민들이 만들어낸 뜻깊은 장소인 셈이다.

기억의 터는 남산 공원 내 통감이 머물렀던 통감관저 터에 세웠다. 이곳은 한일합병조약이 강제 체결된 장소로 역사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 곳이다. 이곳에 기억의 터를 세운 이유는 역사를 잊지 말자는 취지에서였다. 그들이 겪은 아픔을 가슴에 새기고 다시는 같은 역사를 반복하지 않도록 기억하기 위해서 말이다.

기억의 터가 자리한 곳은 명동역과 충무로역 사이. 서울 도심 한복판에 있지만 겉으로 봐선 기억의 터라고 인식하기가 어려워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떨어진다. 그러자 시간이 흐르면서 시민들의 기억 속에 잊혀져 갔다. 이에 서울시는 2019년 12월, 청년 기업 디마이너스원과 함께 기억의 터 명동역과 충무로역 일대에 서울시 홍보 게시대 포스터, 와이드컬러, 버스정류장 광고, 분전함 벽면광고까지 다양한 형태로 기억의 터 홍보물을 제작했다.


▲ 기억의 터는 충무로역과 명동역 사이에 위치해 있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 있지만 겉으로 봤을 때 잘 드러나지 않는 곳이다. 이에 서울시는 충무로역과 명동역 사이 분전함, 버스정류장, 지하철 역사 등 시민들이 다니는 곳곳에 홍보물을 게시했다.

사라지는 소녀상, 시민들의 기억 속에 추모의 터를 남기다

이번 광고물 주제는 ‘기억하지 않으면 진실은 사라집니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가 했던 인터뷰에서 착안했다. 피해자 할머니는 한 인터뷰에서 “가장 두려운 것은 시민들의 기억에서 잊혀지는 것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이제는 생존자가 20명밖에 되지 않는 위안부 할머니. 끊임없이 기억하지 않으면 과거의 아픔, 진실이 잊혀진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제작했다. 디마이너스원 김동길 공동대표는 “소녀상을 이용해 기억하지 않으면 과거의 아픔이 잊혀진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노력했다”며 “단순히 의미 전달을 넘어서서 시민들이 기억의 터로 직접 발걸음을 옮길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고 전했다.

이번 포스터는 일반 인쇄가 아니라 렌티큘러 방식으로 제작했다. 겹쳐서 볼 이미지를 수직으로 잘게 나누고 나눈 사진 조각을 하나씩 돌아가면서 배치한 뒤 가느다란 수직선이 박혀 있는 플라스틱으로 사진을 코팅하는 방식이다. 또한 소녀상이 사라지는 각도에서 보면 사라진 자리에 QR코드가 드러나도록 제작했다. QR코드를 인식하면 추모의 터 정보가 등장한다. 반전 이미지로 드러나는 QR코드를 통해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기억의 터가 위안부 할머니들을 기리는 장소라는 의미를 우회적으로 표현한 셈이다.

시민들은 사라지는 소녀상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SNS와 온라인에 인증샷을 남기며 다시 위안부 할머니들을 기억하고 추모하기 시작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홍보를 시작으로 기억의 터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라며 “단순히 알리는 것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기억의 터를 찾아올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들을 기획중이다”라고 전했다.

※위의 내용은 기사의 일부 내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사인문화 2월호를 참고하세요.

<SignMunhwa>

위 기사와 이미지의 무단전제를 금지합니다. 

관련 태그 : #서울시 #디마이너스원 #렌티큘러 #기억의 터 #위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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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트렌드+디자인
2020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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