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월 3일 간판 설치를 마치고 싸인큐브 이범 대표(맨 좌측), 경기도 옥외광고협회 성남시지부 이남형 지부장(좌측에서 세 번째), 밥플러스협동조합 한영애 대표(좌측에서 네 번째), 성남시청 고용노동과 협동조합팀 김영원 팀장(좌측에서 다섯 번째)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픈식을 진행했다.
성남시는 경기도 옥외광고협회 성남시지부와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를 위해 옥외광고물 제작 재능기부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 옥외광고협회 성남시지부는 올해 12월까지 성남시 지역에 설립 운영 중인 사회적경제기업 12곳의 간판 제작을 지원하기로 했다. 성남시는 신규 설립하거나, 사업 홍보 등 운영에 어려움이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을 선정해 추천했다. 경기도 옥외광고협회 성남시지부의 재능기부를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하게 된 것.
사회적경제기업 간판 지원사업은 수정구 신흥동에 있는 밥플러스 협동조합이 첫 번째 대상으로 선정됐다. 싸인큐브를 비롯 경기도 옥외광고협회 성남시지부의 회원 기업(총 37개사)들이 각각의 재능을 기부해 BI 기획, 디자인 구성, 간판제작 설치를 지원했다. 지난 5월 3일 간판 설치를 마치고 성남시청 고용노동과 협동조합팀 김영원 팀장과, 경기도 옥외광고협회 성남시지부 이남형 지부장, 밥플러스협동조합 한영애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픈식을 진행했다. 오픈식에서 밥플러스협동조합 한영애 대표는 “성남시에서 진행한 사회적경제기업 간판 지원사업에 선정돼 기쁘다”라며 “확실히 간판이 생기니 밥플러스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진 것 같다”라고 답했다.
경기도옥외광고협회 성남시지부의 후원으로 첫 간판을 단 밥플러스 협동조합은 취약계층 여성들의 일자리를 만들어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여성가족형 예비 사회적경제기업이다. 2017년 12월 여성가족부가 지정했다. 현재 4명의 조합원과 주방장이 도시락 배달과 반찬 판매 사업을 하고 있다. 예비 사회적경제기업인 밥플러스 협동조합은 오는 2020년 12월까지 3년간 고용노동부 등에서 사업개발비 등을 지원받는다.
성남시청 관계자는 “사회적경제기업 간판 지원사업은 밥플러스를 시작으로 올해 12월 까지 순차적으로 다른 11곳 사회적경제기업도 같은 방식으로 간판이 설치할 계획”이라며 “간판 제작, 설치에 드는 후원 비용은 한곳 당 100만 원 정도가 투입될 예정이다”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