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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시원한 한 방
맥주를 즐기는 공간과 간판
7월은 한여름의 시작이고 그야말로 맥주의 계절이라 할 수 있다. 시원한 맥주는 그야말로 여름이 제철인 술이라 할 수 있다. 특히 7월처럼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시절의 맥주는 제철 음식처럼 시원하게 더위를 달래준다. 여름의 시작에서 날리는 시원한 한 방처럼 맛있는 맥주를 즐길 수 있는 공간과 간판을 모았다.
▲ 치킨에 맥주는 역시나 실패가 없는 조합이라 할 수 있다. ‘고토리’는 맥주와 치킨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전면 간판을 감각적인 네온사인으로 구성한 것도 인상적이지만, 오키나와 오리온맥주를 담은 입간판과 치킨집이라 쓰인 초록색 드럼통이 강력하게 시선을 사로잡는다. ▲ ‘올디스타코’는 맥줏집은 아니지만 타코는 치킨 피자만큼이나 맥주와 잘 어울리는 음식이다. 올디스타코 특유의 폰트를 적용한 네온사인과 간판이 눈길을 끌고, 건물의 곡각 구조 자체를 잘 활용한 익스테리어도 인상적이다. ▲ ‘을지맥옥’과 네온사인은 어쩌면 힙지로라 불리는 요즘 을지로를 상징하는 풍경이 아닐까 싶다. 해가 질 무렵 이곳에 서면 네온사인이 물들이는 골목의 풍경이 기막히기 때문이다. 어쩌면 을지맥옥의 네온사인과 이 골목은 그 자체로 을지로를 상징하는 사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경리단길에서 영업을 종료하며 여러 사람을 아쉽게 했던 ‘후렌드치킨’은 자리를 옮겨 다시 오픈했다. 새로운 공간에서 깔끔하게 새 가게를 열었지만, 특유의 예전 간판을 그대로 되살린 것이 정겹게 눈길을 사로잡는다.
<Sign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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