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서울시 좋은간판 공모전’ 수상작이 발표됐다. 지난 9월 13일, 서울시는 서울시청 신청사 대회의실에서 서울시 관계자와 서울시 옥외광고 협회, 수상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서울시는 지난 6월 1일부터 7월 13일까지 서울시 좋은간판 공모전을 접수했다. 공모전은 좋은간판, 창작간판, 간판개선지역 총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올해 총 366 작품이 접수한 가운데 최종 19 작품을 선정했다. 작년 총 출품작 449점과 비교하면 소량 감소한 수치다. 선정작은 좋은간판 부문 11점, 창작간판 부문 6점, 간판개선지역 부문 2점이다. 특히, 올해에는 좋은간판 부문에 서울시옥외광고협회에서 시상하는 특별상이 신설된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이에 5개 작품이 특별상으로 선정됐다. 대상작 각 300만 원으로 총상금 1,450만 원이다.

올해 서울시 좋은 간판 공모전 수상작은 간결한 로고디자인이 특징이다. 정보를 더하는 것보다 빼기를 잘하는 디자인과 간판의 입체감을 잘 살리는 디자인이다. 좋은간판 부문 대상은 ‘1인 식당 봄’이 차지했다. 혼밥식당을 간결한 픽토그램과 큐브간판으로 표현하고, 혼밥을 봄으로 표현한 네이밍에 좋은 점수를 얻었다. 창작간판 부문 대상은 ‘그린타임’이 선정됐다. 시계 모양의 돌출간판의 빨대 이미지를 사용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그리고 간판개선지역 부문 우수사례 부문에는 동작구청과 서초구청이 수상했다.

공모전의 수상작품은 서울시 홍보물과 간판개선사업의 자료로 활용된다. 서울시는 오는 12월 말까지 서울시 및 자치구, 코엑스, 지하철 역사 등 순회 전시회 가질 계획이다. 서울시 권기욱 도시계획국장은 “서울시 좋은간판 공모전에 선정된 아름다운 간판, 좋은 간판을 간판개선사업 등에 활용하고 시민과 함께 공유함으로써 쾌적하고 아름다운 서울의 도시경관을 만들어가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혼밥족을 위한 봄 식당

▲ 메밀 향

▲ 건강한 시간을 알리는 빨대!

<Sign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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