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에서 투수가 경기를 지배한다는 것은 타자와 현재 분위기에 끌려가지 않고 본인이 강한 무기로 삼고 있는 공을 던질 때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다양한 구종을 던질 줄 아는 투수는 강한 무기로 삼는 공의 위력을 배가시킬 수 있다. 라이트너스는 마치 경기를 지배하는 투수 같은 업체였다.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핵심사업을 강화하고 영역을 넓히는 업체. 최근 3D 프린터 도입 역시 이러한 강점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디자인조명, 벌브채널 전문업체인 라이트너스는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이며 사업영역을 구축해 온 업체다. 엑스트로식스를 기반으로 디자인조명, 벌브채널, 옥외용 스트링라이트, 캠핑라이트, LED 미니간판 등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이며 잔뼈가 굵은 업체다. 라이트너스는 최근 3D 프린터를 도입해 지금까지 다져온 사업을 강화하고 확장할 예정이다.
라이트너스 정재종 대표는 “3D 프린터를 도입한 이유는 벌브채널의 제작 방식을 다각화하려는 목적이다”라며 “벌브채널은 주로 갤브스틸과 알루미늄을 활용해서 제작했는데 표현 방식에 한계가 존재했고 그 부분을 개선하고자 3D 프린터를 도입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정 대표는 “3D 프린팅을 통해서 벌브채널을 제작하면 우리가 원하는 디자인 그대로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라며 “갤브스틸과 알루미늄 방식으로 어려웠던 문자가 붙어있는 구조나 필기체로 구성된 캘리그래피 디자인 패턴도 3D 프린팅을 통하면 구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라이트너스가 3D 프린터를 도입한 이유는 제작 방식을 다각화하려는 것과 함께 품질을 높이려는 목적도 있다. 라이트너스는 B2B와 B2C 양방향으로 사업을 전개하다 보니 품질이 중요한 이슈였다. 특히 일반 소비자를 상대하는 B2C 영역은 품질에 대한 기대치가 높기 때문이다. 3D 프린터를 통해서 벌브채널을 제작하면 일반인도 조립 시공을 할 수 있는 형태로 만들 수 있어 B2C 영역에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다. 라이트너스 정재종 대표는 “3D 프린터를 도입한 이유는 라이트너스가 고집하는 품질에 대한 기대치를 충족 시켜 줄 장비였기 때문이다”라며 “사인업계(B2B)에서 통용되는 것과 일반소비자(B2C)의 요구와 기준점은 조금 다르기 때문이다”라고 답했다.
그리고 정재종 대표는 “라이트너스는 품질에 대해서는 높은 기준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기존 제작 방식의 아쉬운 점을 해결하려고 노력했다”라며 “3D 프린터는 라이트너스의 이러한 품질 기준을 충족시켜 줄 장비라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라이트너스는 3D 프린터를 통해 일반 소비자들도 간단하게 조립 시공할 수 있는 형태의 벌브채널을 선보일 계획이다. 그리고 기존 방식으로 할 수 없었던 디자인과 구조의 벌브채널을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 3D 프린터를 도입해서 품질을 높이고 제작 방식을 다각화하려는 라이트너스의 행보가 주목된다. #라이트너스 #벌브채널 #3D프린터 #엑스트로식스 #B2B #B2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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