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에서 유기적으로 잘 돌아가는 팀의 특징은 쉬어갈 타선이 없다는 점이다. 테이블세터에서 시작해 클린업 트리오를 거쳐 다시 찬스를 이어갈 연결고리를 만드는 하위타선까지. 1번부터 9번까지 자신의 역할에 충실한 팀. 티피엠은 유기적으로 잘 돌아가는 팀 같았다. 디지털 프린팅에 관해 A부터 Z까지 모든 과정을 충실하게 수행하는 팀. 티피엠은 디지털 프린팅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
티피엠은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업계에서 고군분투했고, 다양한 장비와 미디어, 솔루션을 개발하고 선보이며 잔뼈가 굵은 업체다. 티피엠은 10년 전 옵티멈솔루션을 선보이며 디지털 프린팅 토털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하기시작했다. 옵티멈솔루션은 장비, 미디어, 잉크, 소프트웨어까지 포함하는 토털 프린팅 솔루션이었다. 티피엠은 최근 티피엠프로파일을 선보이며 토털 프린팅 솔루션의 영역을 넓혔다.
티피엠 이상기 대표는 “최근 이슈는 티피엠프로파일을 선보인 것이고, 지난 K-print 전시회에서 소개해서 관람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라며 “티피엠 프로파일은 컬러매니지먼트를 하는 프로그램으로 토파즈 립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개발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 대표는 “티피엠프로파일의 특징은 컬러매니지먼트 작업을 CMYK 방식이 아니라 RGB기반으로 한다는 점이다”라며 “알다시피 CMYK는 색을 구성하는 요소고, RGB는 빛을 구성하는 요소라서 실제 눈으로 보는 색감과 느낌을 제대로 구현할 수 있는 건 결국 RGB이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사람의 눈으로 색감을 인지할 때 빛이 영향을 미치는 영역이 있는데, 컬러매니지먼트 작업을 CMYK 방식으로 진행하면 빛의 영역이 제거되는 단점이 있다. 티피엠프로파일은 이러한 단점을 개선해 RGB를 기반으로 컬러매니지먼트를 할 수 있게 만든 프로그램이다. 프린터의 성능이 상향 평준화되고 프린팅 솔루션의 발달 등으로 기술적인 차별성이 사라지는 현시점에 출력 품질을 좌우하는 것은 결국 컬러매니지먼트 작업이기 때문이다.
티피엠 이상기 대표는 “티피엠프로파일을 개발한 이유도 현재는 출력 기술보다 컬러매니지먼트 작업 등 소프트웨어적인 솔루션이 품질을 좌우하는 시대라고 생각했다”라며 “아무리 고가의 장비를 사용한다고 해도 그 성능을 제대로 뽑아내지 못하면 품질이 좋을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 대표는 “그래서 컬러매니지먼트 작업에 집중했고 티피엠프로파일을 개발했다”라며 “티피엠프로파일은 장비의 성능을 극대화해서 사용할 수 있게 돕는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티피엠은 앞으로도 새로운 장비와 솔루션을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 고객의 니즈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티피엠이 지향하는 토털프린팅 솔루션을 완성해 간다는 목표를 밝혔다. 티피엠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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