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간판은 지나가는 사람을 가게로 안내하는 안내판 역할을 하기때문에 주목도가 높아야 한다. 시내산천광은 기존에 나와 있던 입간판을 대신해 독특하면서도 사람들의 눈길을 끌 수 있는 입간판을 만들었다. 넘어질 듯 넘어질 듯 넘어지지 않는 오뚝이를 활용해 만든 ‛비행 오뚝이 이동간판’이다. 시내산천광 황희주대표는 “거리에 시선을 끌면서도 바람이 불면 넘어지지 않을 수 있는 디자인을 고민한 끝에 이번 제품을 만들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의 강점은 바람이 불어도 넘어지지 않는 데 있다. 스스로 움직이며 존재감을 드러내기 때문에 행인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엔 안성맞춤이다. 제품의 무게는 약 8kg인데 하단 중심부에 추를 달아 중심을 잡을 수 있도록 제작했다. 추와 함께 LED 전구를 설치해 밤에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총 4개의 버튼이 달려 있어 조작이 쉽고 간편하다. 모터가 내장되어 있는 간판은 작동 버튼을 누르면 내부에 있는 추가 작동하며 오뚝이가 저절로 움직인다. 또한 USB단자를 달아 내장 메모리를 꽂으면 원하는 음악이 흘러나오게 할 수 있다. 조립 역시 외부에 나사를 조이면 결합이 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조립이 가능하다. 총 길이가 1m 4~5cm에 지름이 70cm되며 하단부는 추의 무게를 감당하기 위해 튼튼한 소재인 ABS로, 상단부는 전구에서 나오는 빛이 외부로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아크릴로 제작했다. 상단부 아크릴은 홍보용 시트지가 잘 밀착될 수 있도록 약간의 홈을 새겼다. 황대표는 “기존 옥외광고물과 다르기 점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이끌어냈다”며 “누구나 쉽게 조립할 수 있고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데다가 오뚝이라는 새로운 디자인을 도입해 기존 제품과 차별화를 두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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