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동남아 최대 도시 중 하나인 태국 방콕 전시장에서 아시아 프린트 엑스포가 열렸다. 작년까지 FESPA Asia라는 이름으로 개최되었으나 올해부터 전시회 이름을 변경하고 지역색을 더욱 강화하기 시작했다.
불황을 이기는 과감한 마케팅
지난 2월 21일부터 방콕 전시장에서는 디지털 인쇄기술 전시회인 아시아 프린트 엑스포가 3일간 열렸다. 주최측인 FESPA에서는 “B2B 관련 방문객들을 전시회에 끌어모으기 위해 매년 노력해 왔지만 요즘 경제 상황은 많은 전시회에 큰 타격을 입혔다. 이번 전시회의 사전 등록자 수는 이례적으로 높았다. 하지만 이는 거의 1만 개에 이르는 개별 업체들의 관심으로 이루어졌으며 이것이 이번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디지털 혁명은 이번 전시회를 특색 있고 긍정적인 분위기로 만들어주는 테마다”라고 밝혔다.
올해 전시회에 참여한 관람객은 총 54개 국 4,501명이었다. 이는 작년과 비교하면 약 8% 증가한 것이다. 전체 관람객 중에서 태국인을 제외한 외국인 비중은 약 20%에 달했다. 외국인 관람객은 중국, 우리나라, 인도,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 스리랑카의 방문객이 대다수일 정도로 아시아 지역에 집중되었다.
올해 FESPA측은 전시회 규모를 작년보다 약 20% 정도 확장하여 적극적인 유치 마케팅으로 많은 참가업체를 모집했다. 전시회 규모는 총 17개국에서 77개 업체가 참가했다. 수치만으로 봤을 때 타 사인 전시회들과 비교해 아시아 프린트 엑스포 전시회의 성과는 현재 경제 상황에 비추었을 때 그 의미가 사뭇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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