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월 9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아그파코리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기자간담회에서는 아그파코리아의 비즈니스 전략과 방향, 고객 가치 창출을 위한 솔루션 공유, 새로운 장비소개를 진행했다. 사인업계가 눈여겨 봐야 할 UV프린터, 디자인 소프트웨어, 후가공 장비도 공개했다.
고객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할 예정
아그파코리아의 메시지는 간결했다. 젯아이(Jeti) 등 다양한 장비와 솔루션으로 적극적인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그를 통해 고객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한다는 것. UV프린터가 붐을 타는 시점에 실사 시장이 주목해야 할 장비가 하나 늘었다. 지난 11월 9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아그파코리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기자간담회에서는 아그파코리아의 비즈니스 전략과 방향, 고객 가치 창출을 위한 솔루션 공유, 새로운 장비 소개를 진행했다. 사인업계가 눈여겨 봐야 할 UV프린터, 디자인 소프트웨어, 후가공 장비도 공개했다.
아그파코리아 권순기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올해 독일에서 열린 드루파 전시회를 시작으로 프리프레스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인쇄에 관련한 제품을 출시해서 고객에게 어필할 예정”이라며 “UV장비를 필두로 사인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며 고객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권 대표는 “젯아이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사인과 산업용 시장을 동시에 보고 있다”며 “사인과 함께 출판인쇄 분야도 와이드포맷 프린터를 통해 가능한 영역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업전략을 발표한 아그파코리아 박웅식 이사는 “모바일로 인해 아날로그 인쇄시장이 감소세에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과연 완전히 잠식할 것인가에 대한 견해에 대해서는 동의하기 어렵다”며 “모바일이 인쇄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상호 보완하는 관계라고 보는 게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박 이사는 “전미 잡지미디어 협회의 발표에 의하면 디지털 퍼블리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기업은 구독자가 전년대비 6.2% 성장했다”며 “그리고 같은 기간 종이 잡지 구독자도 1.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아그파는 디지털 퍼블리싱과 아날로그 인쇄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Eversify는 디지털 퍼블리싱을 진행하는 미디어에 편집 디자인 툴을 제공한다. Intellitune은 사인보정을 손쉽게 할 수 있는 이미지 솔루션으로 디지털 퍼블리싱과 아날로그 인쇄에 모든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아직 국내에 공식런칭을 하지 않았지만, 현재 논의 중이다. 결국, 아그파는 다양한 장비와 솔루션을 통해 고객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UV프린터의 새로운 선택지 젯아이!
현재 실사시장에서 UV프린터는 부흥기이자 전성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몇 해 전부터 중저가 UV프린터의 등장으로 고가장비라는 고정관념이 무너졌다. 최근에 실사업체가 신규 장비를 도입할 때 UV프린터가 고려대상이 됐다는 점이다. UV프린터는 이제 특수한 목적에만 쓰는 비싼 장비가 아니다. UV프린터의 대중화 시대가 열린 셈이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아그파코리아가 기자간담회를 통해 UV프린터 젯아이를 공개했다.
아그파코리아 조현일 부장은 “오늘 소개할 UV프린터는 젯아이 시리즈”라며 “젯아이 Tauro H2500은 플랫베드, 롤투롤 겸용 방식으로 리코(Ricoh) NH5420 헤드 32개를 탑재해 시간당 최대 275m2를 출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조 부장은 “젯아이 Mira 2716은 플랫베드(롤투롤 모델 선택가능)방식이다”라며 “아그파에서는 UV프린터 전용잉크를 생산하고 있는데 젯아이의 출력색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그 밖에도 아그파코리아는 기자간담회를 통해서 디자인 소프트웨어 아산티(Asanti), 커팅기 아코타(Acorta)도 동시에 소개했다.
아산티는 아포지(Apogee)와 어도비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자인 소프웨어다. 자동으로 레이아웃과 포지셔닝을 할 수 있고 컬러매니지먼트 작업을 통해 색감을 조절할 수 있다. 그리고 JPG, TIFF, PS, PDF, QXP, IND, ILL, PSD 파일형식이 호환되며, Acorta, Zund, Esko 등 다양한 커팅기와 연결해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커팅기 아코타는 최대 120mm 두께까지 작업이 가능하며, 비디오 프로젝션 시스템을 통해 이미지와 소재 두께를 자동으로 인식한다. 다양한 소재를 작업하기 위해 커팅 나이프를 멀티툴로 배치했고, 최대 커팅속도는 분당 102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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