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네이버가 한글한글아름답게 캠페인의 일환인 한글 간판 나눔, ‘한글, 함께’를 실시했다. 네이버는 한글화된 지식과 정보를 기반으로 성장하였고, 한글 정보가 가장 많이 생산되고 공유되는 곳이기에, 지식과 정보의 근원인 한글의 가치를 되새기고, 그 아름다움을 널리 전하고자 2008년부터 매년 한글캠페인 ‘한글한글 아름답게’를 진행해왔다.

▲ 가게 앞의 나무와도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나무로 판을 제작하고 책 모형의 아크릴간판으로 가게 이름이 잘 보이도록 디자인했다.

손글씨 공모전, 우리 시 공모전 등을 진행하며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한글캠페인을 만들어왔다. 2013년에는 ‘한글, 함께’라는 타이틀로 사라져가는 한글간판의 소중함을 되새기고자 청년창업점포, 영세상인을 대상으로 가게에 얽힌 따뜻한 이야기를 공모 받아 전국 20곳을 선정, 네이버의 나눔글꼴로 만든 한글간판을 제작하여 나누었다.

2008년부터 진행해 온 한글캠페인은 매년 한글을 소재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왔다. 2008년부터 지속적으로 진행한 나눔글꼴, 한글문서서식 배포는 소재는 동일하지만 매년 새로운 콘텐츠를 제작해 배포하며, 그 외 참여 프로그램 등은 2014년에도 새롭고 다양한 기획으로 한글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자 한다. 한글간판나눔, ‘한글, 함께’는 네이버 한글캠페인의 기본 취지인 한글의 가치를 되새기고, 그 아름다움을 널리 전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낡았지만 오랜 시간 한글 이름을 지켜온 가게들, 외국어로 된 간판이지만 한글로 바꾸고 싶었던 가게들, 그리고 간판 없이 자리를 지켜 온, 한글간판이 꼭 필요한 이웃들과 함께 한글간판을 나누며 한글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알리고자 했다.


▲ 식욕을 돋구는 주황색 바탕과 피자판 모형을 제작하여 올리고 피망, 살라미, 토마토, 양송이, 버섯 등 토핑모형도 나무판으로 제작하여 재미있는 느낌을 살렸다.
더불어 많은 사람들이 우연히 이 한글간판들을 마주했을 때, 한글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캠페인을 기획하고, 한글간판을 디자인, 제작했다. 10월 한달간 청년창업점포, 소규모 가게를 운영하고 계신 영세상인들을 대상으로 가게에 얽힌 따뜻한 이야기를 접수받았고, 총 1,013건의 사연이 접수됐다. 이 캠페인은 네이버에서 전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간판 교체의 선정 기준으로는 가게에 얽힌 따뜻한 이야기를 공모받았으며, 선정 기준은 수기의 진정성, 간판의 낙후정도, 전국에 고르게 분포되는 지역적 요소를 고려하여 선정했다. 사인물 디자인 및 시공 때 중요하게 생각한 포인트 또는 컨셉트는 한글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조형미를 효과적으로

▲ 아이들이 좋아하는 블록모양으로 디자인하고 입체적인 형태로 제작하여 눈에 잘 띄게 제작했다.
표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많은 고려를 했으며, 간판의 주요 목적인 가독성이 명확한 간판으로 제작하여 유동인구의 동선을 유도하고자 했다. 

<Sign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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