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출력전문업체인 천성애드컴이 최근 HP 라텍스 3000을 추가로 도입하고, 최상의 품질 서비스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천성애드컴은 UV 프린터 8대, 라텍스 프린터 9대 등 명실상부한 UV·라텍스 출력 전문기업으로 자리를 확고히 했다는 평가를 업계로부터 얻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대영시스템의 X7-1630 디지털 커팅기도 보유하고 있어 디자인부터 출력, 후가공까지 모든 일을 한번에 진행해 납품하는 원스텝 출력회사로 자리를 잡았다고 회사측은 자랑하고 있다. 천성애드컴이 원스텝 서비스를 위한 투자에 인색하지 않은 이유는 사인업계의 변화에서도 찾을 수 있다. 옥외광고물 및 환경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사인시장은 옥외보다는 실내 사인으로 시장의 트랜드가 변화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따라 대형 매장 등에서 필요로 하는 디스플레이용 사인물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게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 업계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천성애드컴이 추가로 도입한 라텍스 3000은 기존의 라텍스 프린터들과는 완전히 다른 제3세대 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실내용은 시간당 77m2 출력, 실외용은 120m2 출력이 가능하다. 자동차로 따지면 시속 300km를 넘어서는 F1 경주용 머신에 비유할 수 있다. 특히 이 장비는 단순히 사인업계에서 사용되는 일반적인 출력물 외에 산업용으로 시장을 확대할 수 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엄청나게 빠른 속도의 제공과 함께 소재의 다양성까지 제공하기 때문이다. 라텍스 초기 모델의 경우 매우 얇은 소재(비닐 등)는 뜨거운 열에 의해 출력물이 울거나 하는 부작용이 발생했지만 라텍스 3000은 고온에서 잉크를 고착시키는 시스템이 아니라 저온에서 잉크를 잡아주기 때문에 소재의 다양성이 더욱 확보됐다고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대기업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제품 인쇄를 이 장비로서 충분히 커버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천성애드컴은 앞으로 옥내·외 광고출력물 뿐만 아니라, 산업용 시장으로 경쟁력을 키워 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 회사 임명욱 차장은 "라텍스 3000 도입으로 소비자에게 최고의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의 출력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보다 신뢰있는 회사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라며 "현재 가격 단가로 출력업체들이 경쟁하고 있지만 천성애드컴은 이보다 진일보한 우수한 제품 생산으로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서 "천성애드컴은 소비자와 공급자 모두 윈윈할 수 있는 플랫폼 비즈니스 시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며, 친환경 출력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써 브랜드 가치가 업그레이드 됐다고 판단된다"라고 덧붙였다. 라텍스 3000의 가장 큰 특징은 '열'이 낮다는 점이다. 과거 라텍스 프린터는 섭씨 100~150도 정도의 열로 물을 기화시키고 나머지 잉크 성분만 남아 소재에 고착되는 원리였다. 하지만 이번 라텍스 3000에 적용된 시스템은 섭씨 80~90도 정도로 낮아졌다. 이에 따라 기존의 라텍스 프린터에 비해 전기 소모량이 약 30% 절감되고 잉크 소모량도 크게 줄었다. 인체에 유해 성분이 없는 출력물을 제공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친환경 제품이지만, 전기사용량과 잉크 소모량이 감소하면서, 친환경성은 더욱 두드러진다. 옵티마이저 기능이 추가된 점도 높은 퀄리티 확보에 영향력을 미쳤다. 옵티마이저는 일종의 프라이머 기능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잉크가 소재에 스며지기 전에 옵티마이저가 먼저 소재에 분사되어 소재가 잉크를 제대로 물고 버틸 수 있게 강화시켜주는 기능이다. 특히 이 제품은 HP 디자인젯 Z6200 모델 7대가 할 수 있는 분량을 라텍스 3000 한 대로 모두 끝낼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성능을 보이고 있어 공간 활용도와 생산성, 효율성 등에서 모두 우수해, 천성애드컴이 지향하는 사업 방향과 일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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