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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하락과 고유가로 제조업체 애로 발생
2005-05-01 |   지면 발행 ( 2005년 5월호 - 전체 보기 )

외부 요인으로 기업 경쟁력 하락, 소비자에게 타격
- 환율하락과 고유가로 제조업체 애로 발생 -
작년 하반기 이후 원 달러 환율이 1,000원 이하로 떨어지고 유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등 대외적으로 발생하는 요인으로 인해 수출 위주로 사업을 전개하는 기업이나 PVC 등 원유가격 변동에 민감한 원자재를 활용하는 제조업체들이 큰 애로사항을 겪고 있다. 사인 업계도 예외는 아니어서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원가 상승 요인 발생해도 섣불리 가격 조정 못해
우리나라 경제의 ‘성장 동력’이었던 수출마저 경쟁력이 점차 하락하고 있다. 환율하락(원화가치 상승)과 고유가 등 불안정한 대외변수로 경쟁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이 먼저 타격을 입고 있기 때문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연일 언론을 통해 수출을 위주로 하는 중소기업들은 품질보다 가격경쟁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 대외변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도 전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의 증가세를 유지하는 등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월별 수출 증가율을 들여다보면 대조적인 모습이 두드러진다. 지난 4월 20일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중소기업의 전년 동기 대비 수출 증가율은 14.8%였으나 지난달에는 3.8%로 뚝 떨어졌다. 2월 수출 증가율(―7.2%)보다 다소 높아졌지만 본격적인 회복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같은 기간 대기업의 수출 증가율이 1월 19.3%, 2월 13.8%, 3월 18.8%로 견고한 흐름을 이어간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중소기업의 수출 둔화는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에서도 확연히 드러난다. 2002년 42%에 이르렀던 중소기업의 수출 비중은 2003년 42.2%, 2004년 36%, 올해 1분기(1∼3월)에는 31.3%까지 떨어졌다. 중소기업 가운데 벤처기업의 수출 비중 역시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4%를 유지해 왔으나 올 1분기에 3%로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중소기업의 수출실적이 악화하고 있는 것은 국내 중소기업의 취약한 경쟁력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환율이 하락하면 전과 같은 물량을 수출해도 원화로 환산한 수출액은 감소한다. 예전 매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환율이 떨어진 만큼 수출가격을 올려야 하지만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중소기업들은 섣불리 가격 상승을 결정하기 어렵다.
지난 90년 이후 최고 유가 기록중
또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점도 중소기업의 채산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이다. 실제로 원화가치와 국제유가(중동산 두바이유 기준)는 올해 들어 각각 최고 3.4%와 31.8% 올랐지만 각 기업은 이런 비용 상승 요인을 거의 반영하고 있지 못하다.
2004년 초부터 시작된 국제 유가와 원자재 가격 급등세가 올해 5월에 들어서면서 미국 서부 텍사스 중질유 WTI가 5월 11일 이후 40달러를 돌파했고 한국 원유 수입액 중 80%를 차지하는 중동산 두바이유는 5월 13일에 35달러를 돌파하는 등 지난 1990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중이다. 원자재 가격이 중국 긴축선언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조정을 보이는 가운데 원유가격이 급등을 보이고 있는 것은 원유수요 급증, 미국의 이라크 포로 학대사건 여파로 중동상황이 더욱 악화했기 때문이다.
미 달러화 약세와 미국경제 구조적 리스크 영향에 따른 달러화 약세 기조가 중장기적으로 지속할 것이라는 기대가 형성되면서 투기세력이 개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원유 공급자 측면에서는 달러 약세로 인한 시장 구매력 감소에 대응해 원유가격을 인상하려는 의지가 매우 강하다. 따라서 OPEC는 유가상승에도 불구하고 가격인상을 통해 달러약세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세계경제는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경기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2003년 미국의 경제 성장률은 3년만에 잠재성장률 수준인 3.1%로 높아졌고 2004년에도 소비증가가 이어 지는 가운데 기업지출이 회복되면서 4% 중반대로 높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미국과 함께 세계 원유와 원자재 수요의 블랙홀인 중국경제도 올해 1/4분기에 9.7%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고 2/4분기에도 11%대 고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중국 원유수요 급증도 유가상승 주범으로 등장했다.
환율하락과 유가상승은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국내 경기회복 분위기에 사실상 찬물을 끼얹을 가능성이 높다.

<Sign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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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타
2005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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