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시계는 전통적인 랜드마크이자 인상적인 사인이었다. 휴대폰이 존재하지 않던 시절 사람들의 모든 약속은 랜드마크화 사인으로 집중됐다. 수많은 영화 속에서 등장한 장면이 증명하듯 그 시절 대형 벽시계나 시계탑 같은 랜드마크는 약속을 정하는 기준점이 됐다. 결국, 대형시계는 시선과 사람을 모으는 강력한 랜드마크이자 사인이다. 물론 현재는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약속 장소를 정하거나, 바꾸는 시대지만 대형시계의 랜드마크적 가치는 여전히 유효하다. 아남특수시계은 가로 15m, 세로 3m 규모 디지털시계를 청송군 보건의료원 옥상에 설치했다. 대형시계는 랜드마크나 상징물이 된다. 특히 규모가 작은 도시일수록 더욱 가독성이 높기 때문에 랜드마크가 될 가능성이 크다.
청송군 보건의료원 옥상에 설치된 디지털시계 역시 지역에서 눈길을 끄는 랜드마크가 됐다. 청송군 보건의료원이 앞으로는 용전천이 흐르고 현비암과 둔치공원이 있는데, 이곳은 지역민들이 여름철에 물놀이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이 시계는 의미 있는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다. 보건의료원의 위치를 알리는 사인의 역할과 용전천 둔치 공원과 산책로를 찾는 군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랜드마크.
아남특수시계 김건태 대표는 “청송군 보건의료원 옥상에 설치한 시계는 디지털 방식이고 가로 15m, 세로 3m 규모다”라며 “크기와 하중도 그렇지만, 디지털 방식이라 LED 캐비닛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조립해야 했기 때문에 총 9조각으로 나누어 제작했고 현장에서 합쳐서 설치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김 대표는 “작업기간은 한 달이 좀 넘게 걸렸는데, 시계 제작에 30일 정도 소요됐고, 현장 설치는 이틀 동안 진행했다”라며 “현장에서 어려웠던 점은 디지털 방식의 시계는 처음 해보는 작업이었고, 각 조각의 크기와 무게 때문에 크레인으로 끌어올려서 조립하는 게 만만치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청송군은 보건의료원 옥상에 설치한 대형 시계를 시각정보를 제공하는 사인의 역할을 하며 지역의 랜드마크로 만들려는 목적도 있었다. 그래서 큰 사이즈를 원했다. 여러 차례 협의를 거쳐 현장에서 안전하게 버틸 수 있는 범위내에서 최대한 크게 만들었다. 아남특수시계 김건태 대표는 “클라이언트인 청송군청은 초기에는 가로 15m, 세로 3m보다 더 큰 사이즈를 원했다”라며 “하지만 안정상의 이유로 풍압과 하중을 고려해 사이즈를 조정해 설치했다”라고 답했다.
#아남특수시계 #청송군 #보건의료원 #대형시계 #랜드마크 글 : 노유청 편집장 / 사진 : 아남특수시계 자료협조
장바구니
주문내역
업체 검색
업체 등록
사업 제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