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공항을 목표로 하는 터키 이스탄불 신공항에 디지털 사이니지 700여 대를 설치했다. 그중에서도 LED 디스플레이는 총 설치면적이 1,012㎡로, 공항 내 설치한 디지털 사이니지 중 세계 최대 규모다.
▲ 국제선 출국장에는 대형 LED 미디어월을 선보였다. 194㎡ 크기 미디어월을 마주 보게 설치했다.
국제공항에 연이어 디지털 사이니지 대거 설치
삼성전자는 지난 12월 18일 세계 최대 공항을 목표로 하는 터키 이스탄불 신공항에 디지털 사이니지 700여 대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지난 인천공항 제2터미널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국제공항에 디지털 사이니지를 제공한 이래, 또다시 최대규모 국제공항에 디지털 사이니지를 구축했다.
삼성전자가 터키 이스탄불 신공항에 구축한 디지털 사이니지는 초대형 LED, 인터랙티브 기능을 포함해 다양한 크기와 용도로 사용된다. 수속 카운터, 여권 심사구역, 대기 구역, 수하물 수취 구역 등 공항 전반에 설치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허브공항이 될 터키 이스탄불 신공항에서 고객의 편의는 물론, 스마트 공항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 세계 여행객들에게 항공기 출발과 도착, 수하물 정보 등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석기 부사장은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가 세계 최대 규모 공항을 목표로 하는 이스탄불 신공항 프로젝트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공항 등 다양한 공공장소에 최적의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해 공공 인프라를 혁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갤럭시 2019, 프랑스에 한글 옥외광고 내걸다 삼성전자가 지난 1월 11일 프랑스 파리 콩코르드 광장(Place de la Concorde)에 한글 옥외광고를 선보였다. 파리 시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콩코르드 광장에 한글로 꽉 찬 광고판. 이국적인 풍경에서 느껴지는 한글 광고에 더욱 눈길이 간다.
실사로 출력한 옥외광고판에는 ‘미래를 펼치다’, ‘이월 이십일’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하얀 바탕에 검은 글자로, 선명하게 메시지를 전달한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언팩 2019’ 광고다. 삼성전자는 “이번 한글 옥외광고를 통해 모바일 발전을 주도해 온 한국 기업으로서의 자부심을 표현하는 동시에 향후 갤럭시가 선사할 미래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을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래를 펼치다’'라는 문구는 갤럭시 출시 10년을 맞이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혁신에 대한 의지를 표현하고, ‘이월 이십일’은 새로운 갤럭시 스마트폰이 공개되는 날짜다. 오는 2월 20일 갤럭시 언팩행사에 앞서 진행한 이번 광고는 삼성전자가 해외에서 처음 진행하는 한글 옥외광고다.
파리 콩코르드 광장에서 더욱더 낯선 언어로 느껴질 한글. 한글 문구가 호기심을 자극하면, 소비자들은 광고 혹은 한글의 의미를 알기 위해 스마트폰을 꺼내 들 것이다. 오직 한글로 적은 광고를 갤럭시 등 스마트폰을 이용해 해석하면 보상이 있을까. 삼성전자가 해외에서 처음 진행한 한글 옥외광고가 어떤 효과를 나을지, 과연 이와 연계해 어떤 프로모션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다려진다. 한편, 갤럭시 언팩 2019는 2월 2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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