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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한국후지제록스는 본사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센터에서 신제품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메탈릭 컬러를 표현하는 ‘이리데스 프로덕션 프레스’를 런칭했다. 원패스 6컬러 프린터가 가능한 이리데스는 더 빛나는 컬러감과 다양한 가공옵션을 장착했다.
▲ 지난 6일 한국후지제록스는 본사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센터에서 신제품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각도에 따라 달라 보이는 빛을 표현한 이리데스라는 이름처럼 메탈릭 컬러를 연출한다.
6컬러 프린터 ‘이리데스’
지난 6일 한국후지제록스의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센터에서는 신제품 ‘이리데스 프로덕션 프레스 (Iridesse Production Press)’의 런칭행사가 열렸다. 한국후지제록스 양희강 대표이사는 인사말에 “아름답고 시장을 변화시키는 제품뿐 아니라, 디지털 프린팅으로 비즈니스를 하는 사업주에게도 매력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될 것”이라며 “골드, 실버, 화이트를 색감을 100% 재현하는 기술을 탑재해 실제 비즈니스와 연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각도에 따라 달라 보이는 빛을 표현한 이리데스라는 이름처럼 프린터는 메탈릭 컬러를 표현한다. 이리데스는 6컬러 프린터 엔진을 장착했다. 새로운 점은 CMYK이외에 골드, 실버, 화이트, 클리어 잉크 중 2가지를 선택해 총 6개의 컬러를 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재 화이트 잉크는 지원 예정이다. 오프셋 프린팅에서 가능했던 골드, 실버에 대한 표현력을 디지털 프린팅에서 새로운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한국후지제록스 GCS부문 우혁진 부장은 “이리데스의 가장 큰 특징은 EA 드라이 잉크를 사용해 기존의 토너 입자 대비 20% 줄어든 잉크를 사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잉크 입자가 줄어들면 적층 두께가 얇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기본 컬러위에 쌓을 수 있는 잉크의 입자가 얇아지면 섬세한 표현을 할 수 있다. 기존의 컬러 프레스도 골드, 실버 드라이 잉크를 사용해 금박의 효과를 냈다. 이리데스는 컬러 프레스와 잉크 입자가 다르다. 반짝거리는 스파클링 효과를 극대화했는데, 빛이 반사되는 각도를 다르게 적용한 것이 핵심이다.
이리데스는 언더레이 프린팅 기능으로 6컬러를 다양하게 적용해 UV와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한다. 보통 프린터는 CMYK 후에 옵션 컬러를 입힌다. 이리데스는 CMYK 전에 다른 컬러를 인쇄할 수 있어 화이트를 먼저 인쇄하면 채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 우 부장은 “언더레이 프린팅은 기본컬러 전에 색을 입히는 것인데 예를 들어 골드 컬러 다음에 CMYK를 인쇄하고 클리어 잉크를 인쇄하면 UV프린팅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출력속도는 분당 120매다. 출력 해상도 2400×2400dpi로 어느 컬러를 찍어도 출력속도는 동일하다고 전했다. 최대 400g과 배너 크기까지 수용하며 다양한 후가공 옵션을 장착했다.
▲ 이리데스의 가장 큰 특징은 EA 드라이 잉크를 사용해 기존의 토너 입자 대비 20% 줄어든 잉크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성장하는 옥외광고 시장에 지속적인 관심
한국후지제록스는 신제품 발표회에서 글로벌 디지털 프린터 트렌드 5가지를 소개했다. 소량화되고 빠른 납기, 웹 수행 능력, 디지털 패키징, 원투원 마케팅 그리고 디지털 컬러를 보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빠른 납기는 5000부 이하의 소량 물량을 하루 만에 작업해야 하는 일이 보편화했다. 웹 수행능력은 주문부터 생산, 배송에 이르는 효율적인 워크플로우를 요구한다. 납기에 대한 부담은 역으로 디지털 프린팅 시장의 성장률을 기대하게 한다. 디지털 패키징 부문에도 많은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다양한 후가공 옵션은 소량 사인물 제작에 유용하다. 원투원 마케팅은 고객 맞춤화 전략으로 프리미엄 시장으로 넓혀갈 수 있는 계기가 된다. 디지털 컬러는 전통방식의 인쇄에서 벗어나 환경에 적응하는 방법으로 진화하고 있다. 넓어지는 디지털 프린팅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트렌드에 맞는 사업방향을 설정해야 한다. 치열한 가격 경쟁에서 고부가 가치를 끌어내는 방법은 디지털 시장에 적응속도에 달렸다. 특히, 디지털 컬러는 향후 5년 안에 46%의 성장률을 기대하고 있다.
증가하는 디지털 프린팅 시장에서 한국후지제록스는 적극적으로 임할 계획이다. 옥외광고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말했다. 한국후지제록스는 작년부터 와이드 포맷 UV를 런칭하기 시작했다. 어큐이티 LED 1600을 시작으로 사인업계에 대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후지제록스 GCS부문 권양진 부장은 “사인시장에 대한 사업계획은 GCS부문 매출의 10%를 목표로 했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20%를 목표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권 부장은 “솔벤트, 수성 등 다양한 방식이 아닌 UV프린터에 대한 사업을 특화할 계획”이라며 “향후 5m급 장비와 같이 대형장비와 고성능 프린터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ign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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