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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분류 > 조명+입체
걸을수록 재미있는 길
서울대 앞 가로수길, 샤로수
글 노유청 2016-11-30 오후 4:09:28 |   지면 발행 ( 2016년 11월호 - 전체 보기 )



걷다 보면 재미가 있어서 한 걸음 한 걸음 더 딛게 되는 거리엔 어김없이 예쁜 간판이 있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거리를 걷는 사람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가게의 신뢰를 높이는 묘한 심리적 영향까지 미치는 것이 간판이다. 간판은 결국 가게를 상징하는 브랜드이자 앰블럼이기 때문이다. 간판만 딱 봐도 믿고 들어갈 수 있는 그런 느낌. 이는 제대로 만든 간판이 내는 힘이라 할 수 있다. 샤로수길에는 그런 간판이 많다. 호기심을 끊임없이 자극하고, 가게의 신뢰도를 높이는 간판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 샤로수길은 4년 전부터 흥미로운 가게들이 개점하며 자생적으로 형성된 공간이다. 그래서 다른 지역보다 흥미로운 간판이 많고 그로 인해서 사람들도 많이 찾아오는 명소가 됐다.

간판개선사업의 맹점을 해결하는 자생적인 힘

변화의 시작은 4년 전 생긴 ‘잡’이라는 막걸리 카페였다. 이후 다양한 가게가 개점하면서 샤로수길이 형성됐다. 마치 신사동 가로수길 초창기 같은 분위기가 잡히면서 서울대 근처라는 이유로 샤로수길이라는 애칭이 붙었다. 낙성대 시장과 주택가를 끼고 있는 특성상 서울대학생들과 지역주민들, 아는 사람들만 주로 찾던 동네 길은 이제 외지에서도 많이 찾아오는 명소가 됐다.

흥미로운 가게가 늘어나고 거리가 재밌어진다는 것은 예쁜 간판이 증가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즉, 걷고 싶은 거리는 예쁜 간판이 많이 있는 공간이라고 할 수도 있다. 이러한 공간은 건물 그리드를 완전히 뒤덮으며 도시를 정복한 대형 불법 간판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일종의 시각적인 휴식처를 제공한다. 눈으로 보고 사진으로 기록하고 싶은 풍경. 흥미로운 가게와 예쁜 간판이 길거리에 불어넣는 힘은 위대하다.

샤로수길이 좋은 사례로 꼽히는 건 자생적으로 형성된 간판문화라는 점이다. 지자체에서 진행한 간판개선사업은 불법을 합법으로 전환했다는 의미는 있지만, 미관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는 합격점을 주기 힘들었다. 그리고 사업을 진행할 때마다 획일성이란 비판은 꼬리표처럼 따라붙었다. 결국, 이제는 불법을 합법의 영역으로 전환하는 법리적 목적에 미학적 관점을 더해 사업 완성도를 높여야 할 시기다.

관악구청 광고물 관리팀 이후일 팀장은 “샤로수길은 4년 전 막걸리 카페 ‘잡’을 시작으로 현재까지는 자생적으로 형성된 것”이라며 “그래서 다른 지역보다 흥미로운 간판이 많고 그로 인해서 사람들도 많이 찾아오는 명소가 됐다”고 답했다. 그리고 이 팀장은 “이는 획일성 비판에서 벗어나지 못한 현재의 간판개선사업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사례”라며 “물론 기존 간판 개선사업도 필요하지만, 그에 더해서 이러한 자생적인 지역을 유지하고 활성화해주는 것도 지자체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다이닝 펍 샤의 간판은 샤로수길의 상징 같다. 푸른색 익스테리어에 노란색으로 서울대 로고를 그대로 얹어서 만든 간판은 간결하지만, 샤로수길을 상징하는 명쾌한 사인이 된다.

자생력을 이어가기 위한 노력

관악구는 샤로수길의 자생력을 활성화하는 목적으로 간판개선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기존 대규모 개선 사업과 다르게 소규모로 기존 샤로수길의 분위기를 해치지 않는 방향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기존 간판개선사업에서 드러냈던 획일성이란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로 진행한 사업이 불법 간판을 합법으로 전환하는 목적을 달성했다면 이는 미관이라는 관점을 더한 것이다.

관악구청 옥외광고물 팀 이후일 팀장은 “현재 계획 중인 샤로수길 간판 개선사업은 13개 점포만 선정해 소규모로 진행한다”며 “개선사업을 통해서 샤로수길의 자생력을 계속 이어가야 하기 때문에 한국옥외광고센터의 지원을 받는 공모식 사업으로 디자인에 중점을 두고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 팀장은 “간판 개선사업 외에 이런 공모식 사업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며 “천편일률적인 디자인에서 벗어나려면 다양한 사업방식을 도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결국, 간판 개선사업을 통해 형성된 합법과 소형화라는 공감대에 다양한 방식의 개선을 더 해 질적인 상승효과를 꾀해야 할 시기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개선사업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동력이 필요한데 그런을 역할을 하는 것이 소규모 공모식 사업이다. 한편, 관악구청은 올해 말까지 13개 점포를 대상으로 한 간판 개선사업을 마무리하고 2017년에는 자체예산을 통해 추가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Sign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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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태그 : 관악구청 샤로수길 서울대 간판 디자인 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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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조명+입체
2016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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