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약을 준비 중인 텍스타일 프린팅

텍스타일 프린팅은 소프트 사인과 승화전사를 넘어 패션 의류, 소파덮개 직물, 가정용 텍스타일로 영역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텍스타일 프린터는 한동안 플랫베드방식 UV프린터를 대체했으며 패션 의류, 소파덮개 직물 등 가정용 텍스타일과 관련된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현재는 텍스타일 프린팅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며 사업영역을 넓히는 시점이라 할 수 있다. 어떤 변화가 일고 있는지 해외 사례를 통해 살펴봤다.

편집자 주

텍스타일 프린팅이 일으킬 신바람

매년 SGIA 엑스포에서는 직물에 프린팅할 수 있는 대형 잉크젯 프린터의 향상된 버전을 꾸준하게 선보이고 있다. 2015년 11월 애틀랜타에서 열린 전시회에서도 이와 같은 흐름이 이어졌다. 대형 잉크젯 프린터의 개선을 통해, 텍스타일 프린팅이 생산한 결과물이 디스플레이 기존시장인 그래픽, 소프트 사이니지, 스포츠 의류를 넘어서 적용 분야를 확장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디지털 프린팅 관련 전문 조사기관인 인포트렌드(InfoTrends)는 디지털 프린터를 통한 텍스타일 프린팅이 현재 전 세계에서 약 120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 시장이 전체 직물, 원단 시장의 약 1%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대량생산에서 대량 맞춤화로 생산방식이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으므로 시장 점유율은 증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성장세를 파악하는 현시점에 조금 이른 것일 수 있지만, 텍스타일 프린팅 업체, 장비 제조·잉크 개발업체는 여러 가지 이유로 낙관적인 미래를 내다보고 있다.

Durst Image Technology US(2002년부터 SGIA 회원업체, 2015년 SGIA 엑스포 플래티넘 스폰서) 제품 마케팅 이사 테리 아메린은 "항시 고속 생산이 가능한 신뢰할 수 있는 프린트 헤드와 고품질 잉크와의 합으로 구축한 프린팅 플랫폼은 사용업체에 더욱 더 다양한 사업 전략을 제공한다”며 “이는 짧은 생산 기간과 더 간결한 리드 타임을 요구하는 시장에 대응 가능한 생산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테리 아메린은 텍스타일 프린팅이 엄청난 신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몇 가지 근거가 그런 주장을 뒷받침한다.

▲ Kornit Allegro 프린터를 사용해 출력한 원단. 다이렉트 텍스타일 프린팅 방식이라 전처리와 후가공이 필요 없는 것이 특징이다.

▲ 필라델피아 대학교 표면 이미징 혁신 센터에서 미마끼의 텍스타일 프린터를 사용해 반응성 잉크로 면직물에 출력한 사례다.

<Sign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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