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전문업체인 우성테크가 지난 11월 16일 공장 신축 및 확장 이전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진관산업단지 내에 마련된 우성테크의 신축 공장에서 진행된 이 날 확장 이전식에는 권구중 우성테크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과 어닝 관련업계 관계자, 사인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우성테크의 발전을 축하해 주었다. 대지 500평, 건평 900평 규모의 본관 및 공장 2동으로 이뤄진 우성테크의 신축 공장은 2층 사무실을 비롯해 프레임 생산 및 조립라인을 갖춘 1층 생산시설과 3층 원단가공 및 원단창고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공장시설로는 국내 최초로 최신 에너지절감 자동화시스템(KNX System, 이하 KNX시스템)을 적용해 불필요한 건물 에너지소비를 절약할 수 있는 친환경성을 자랑한다.
조명을 비롯한 각종 전원의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건물에서 불필요하게 사용되는 에너지를 약 5~15% 절감할 수 있는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은 이미 대형 빌딩을 중심으로 일반화되고 있는 추세지만 우성테크와 같은 소규모 공장에서 이러한 친환경 에너지절감시스템을 적용하는 것은 이례적이라 할 수 있다. 우성테크가 이번에 도입한 KNX시스템은 건물 내외부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날씨 및 외부 자연광의 영향에 따라 실내조명의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하고 창가에 설치된 블라인드와 외부의 어닝시스템을 자동으로 개폐해 최적의 조명과 실내온도를 유지시켜 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실내조명이나 블라인드, 어닝 등을 각각 제어하는 기존 개별제어 시스템과 달리 건물 내외부의 모든 시스템을 한꺼번에 제어할 수 있는 통합제어시스템과 더불어 PC 또는 스마트폰으로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외부침입 및 도난경보 등 방범시스템과의 연계도 추진하고 있다. 우성테크는 이러한 KNX시스템을 고급주택 및 대형빌딩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 우성테크는 이번 공장 신축 및 확장이전을 통해 KNX시스템의 판매를 비롯해 기존 전동 및 수동 어닝시스템의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 및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수출 증대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함은 물론 국내 어닝시장을 선도하는데 앞 장 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현재 개발중인 원단개발을 마무리함과 동시에 우성테크가 보유중인 12개의 특허 및 실용신안을 바탕으로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해 출시할 계획이다. 우성테크가 특허를 취득함은 물론 개발 마무리중인 친환경 원단은 화재 시에도 유해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방염소재를 적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해외 수출을 통해 인정받은 고강도 알루미늄 어닝프레임을 적용한 자동 및 수동 어닝시스템을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지역의 수출확대를 통해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다양한 경쟁력확보 및 매출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쫖 글, 사진: 김아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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