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케이샵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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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케이샵페어

글 김다은

2013-05-29 | 지면 발행 ( 2013년 5월호 - 전체 보기 )

사인 업계, 점포 인테리어에 도전해 볼까?

2013 케이샵페어

국내 최초의 샵 디자인 및 유통솔루션 전문 전시회 '2013 케이샵페어'가 지난 4월 4일부터 7일까지 총 4일간의 일정으로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서 개최됐다. 킨텍스와 이상네트웍스가 공동으로 주관해 올해 첫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독일의 유로샵, 일본의 재팬샵을 모티브로 삼아 샵 설계부터 유통, 마케팅 운영까지 매장과 관련된 전반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샵 인테리어&디자인, 리테일 솔루션, IT&보안, 비주얼 마케팅 4개의 분야로 분류해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었다. 글, 사진: 김다은 기자

트렌드와 정보를 한 눈에

이번 전시회는 SK텔레콤, LG하우시스 등 국내외 120여개 업체, 총 400부스가 참가해 매장 건축, 디자인, 설비 인테리어, IT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아우르며 샵과 유통 산업 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선보였다. 특히, 최신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인테리어의 각 카테고리별 제품을 융합시킨 '쇼룸 특별관'은 케이샵페어만의 특별한 볼거리가 됐다. 이 외에도 샵 전문가 및 업계 관계자들이 최신 산업 동향과 업계 전문 지식을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있었다. 또한 평소 창업에 관심이 있거나 혹은 매장 운영 경험이 없는 예비창업자들에게는 매장의 인테리어 방법 및 SNS을 활용한 온라인 창업 홍보마케팅 등 창업성공을 위한 세미나도 함께 열렸다.

2013 케이샵페어 사무국 오석 팀장은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샵 전문 전시회인 만큼 샵 뿐만 유통 관련 산업의 신기술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모두 한 자리에 담았다"며 "국내외 샵 및 유통 전반에 대한 최신 트렌드와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샵에 대한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POP도 친환경

친환경은 건축 자재, 가구, 실내 인테리어까지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13 케이샵페어에서도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제품을 선보이고 있었다.

피오피케이알은 친환경 신소재 보드락을 사용해 강도와 가공성을 높인 상품진열대를 선보였다. 샵의 모든 POP 및 진열대뿐만 아니라 극장 내 포토존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에게 만족을 주고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천성애드컴의 친환경 에코보드는 리싸이클이 가능한 순수 종이보드에 UV친환경 잉크를 사용한 100% 친환경 제품으로 이벤트, 홍보 및 전시, 대형 광고보드, POP, 수납용 등 실생활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사용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글로벌이링크의 '튜브형 POP'. 회전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인테리어와 디스플레이 그리고 LED

LED 광원을 이용한 인테리어 디스플레이 제품도 대거 소개됐다.

산하기술은 PhotoBlast LED 디스플레이 제품을 선보였다. 산하기술의 이영남 대표 이사는 "포토에칭기술로 강화유리에 이미지를 에칭해 LED조명을 결합시켜 실내등과 장식등 및 디스플레이 및 사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이링크는 회전이 가능하고 풀 칼라 LED를 적용한 'LED 자동회전 진열대'와 '튜브형 POP'를 선보였다. 튜브형 회전 POP는 LED 조명과 PVC를 사용했고 자동공기주입 및 회전이 가능하도록 제작해 신개념의 POP 사인 광고판이라고 업체 측은 말했다.

딥라인코리아는 복잡한 전선작업 없이 전도패널을 통해 창조적인 조명, 디자인을 간단하게 구현할 수 있는 패널 및 조명을 선보였다.

매직자동문은 LED 유리문인 슬로티를 선보였다. 슬로티는 도어에 전기공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수한 강화유리에 에칭 공정을 거쳐 측면에 LED 조명을 쏘게 되면 차별화된 인테리어 디스플레이가 가능하다.

산하기술은 다양한 PhotoBlast LED 디스플레이 제품을 선보였다.

고객의 호기심이 구매결정으로

인간의 오감을 통해 얻는 정보 중에 80%이상을 시각에서 얻는다고 한다. 그러한 면에서 고객과의 효과적인 소통을 위해서는 시각적인 정보를 적절하게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케이샵페어에서는 샵디스플레이를 통해 효과적이고 독창적인 홍보방안,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이었다.

엔시정보기술은 LCD와 LED를 이용해 다양한 정보를 보여줄 수 있는 디지털정보 디스플레이(DID)를 통해 증강현실을 사용한 고객체험을 통해 눈길을 끌었다. 투명한 LCD 스크린으로 제품설명 및 광고 등 다양한 정보와 실제 제품을 함께 볼 수 있다는 특징을 지녔다.

아트사인은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뛰어난 실용성을 지닌 명함, 브로슈어 홀더 '아이홀더'를 선보였다.

담코는 면적에 제약 없이 시공 가능한 맞춤형 뮤럴 벽지를 선보였고, 이미지나 상업적인 광고 그래픽을 롤블라인드에 표현해 일석이조의 디스플레이 제품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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