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적인 시장 분석은 예측된 경제 하락에 따른 변동성이 높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라이온트리(LionTree)의 조사는 최근 미국 경제의 극적인 변화상황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미국 시장에서 거의 모든 기술, 미디어, 통신 경제 부문은 최근 현저한 하락세를 겪고 있으며 소비자 대면, 광고 기반 부문은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
한편 ECI는 최근 발표한 2020 광고 전망치에서 일부 신문, 잡지 광고비는 앞으로 1년 동안 20% 이상 하락할 것이라고 시사했으며 나머지 광고 분야에서도 5%에서 15% 이내에서 감소를 예측했다. 마찬가지로 소매 환경 역시 매우 혼재되어 있다. 필수 소비재 업체는 시장 관점에서 2020년에 1~2% 감소하는데 그치는 반면 비필수 소비재는 34%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킨지(McKinsey)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대다수 소비자들은 2020년에 가용자산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간 동안 비즈니스의 성공적인 결과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고객을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사업주는 이러한 과정에서 고객의 재무 건전성뿐만 아니라 그들이 직면하고 있는 시장의 위험요인들도 인식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가 실제 소비자와 근접할수록 코로나 기간 동안 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더 클 수밖에 없다. 한 회사가 판매하는 수직 시장은 향후 몇 달에서 최소 1년간은 의사 결정을 주도할 것이다.
국제노동기구(ILO, International Labour Organization)의 발표내용을 보면 다양한 산업에서 노동력의 경제적 생산에 대한 위험도를 보여준다. 이 그래프에서 빨간색은 가장 높은 위험을, 파란색은 가장 낮은 위험을 나타낸다. 거의 50%에 육박하는 노동력이 생산 지연, 분리 또는 기타 부정적인 경제적 영향을 받을 위험에 처해 있다.
고객을 이해하는 것은 양적인 동시에 질적인 활동이다. 질적 관점에서 사업주는 고객의 시장이 이러한 변화의 시기 동안 수익 창출 요소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자세하게 알아야 한다. 이는 단순한 말 같지만 사실은 훨씬 더 복잡하다. 작업량 변동에 따라 수행하는 작업의 혼합이나 변형된 유형으로 인해 기존과 같은 수익성을 유지하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다. 이때 고객 기여도 평가는 사업주에게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고객 기여도 평가는 정상적인 시기에도 필수적인 의사 결정 도구이지만 지금과 같은 새로운 변화의 시기에 그 중요성은 훨씬 높아진다.
향후 2년간 미국의 GDP 회복 어려울 듯
미국 연방준비은행은 2020년 1분기 미국의 국내 총생산(GDP)이 5월 1일 기준으로 4% 이상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3월 중순까지는 코로나19가 경제에 완전한 영향력을 미치지 않았으므로, 이제 사람들은 2분기에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 것인지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다. 대다수 소매업, 자영업, 학교 등은 3월 마지막 주에 정부의 셧다운(Shotdown) 명령에 따라 문을 닫았다. 재고 감소, 제작기간 지연 등과 같은 다양한 지표들이 나타나면서 2분기에 받을 영향력은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상점들이 문을 닫는 셧다운 기간이 길어질수록 경제에 미치는 지속적인 영향은 더 커진다. 그림 1은 코로나19로 인한 셧다운 기간과 관련된 회복과 하락 가능성을 보여준다. 대다수 주요 은행은 향후 2년간 미국의 GDP가 2019년 수준으로 회복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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