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대전광역시 공공디자인 공모전 수상작이 발표됐다. 이에 대전광역시는 2018년 7월 26일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공공디자인으로 행복한 커뮤니티 도시, 대전’을 주제로 진행됐다. 대전광역시는 “고등부·대학부·일반부로 나누어 진행된 공모전에는 전국 4개 고등학교, 42개 대학교에서 참가했으며, 190개 출품작 가운데 46개 작품을 최종 수상작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대전광역시 공공디자인 공모전의 출품작은 다양하게 결합한 형태의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공간·시설물·시각 디자인 분야로 나누어 작품을 공모했는데, 지역사회를 위한 공원, 산책로뿐만 아니라 버스 승강장, 대전 지하철의 상징적인 캐릭터를 디자인하며 다양한 영역의 공공디자인을 살폈다.

대상에는 황종길 씨의 ‘모퉁이의 기적’이 선정됐다. 골목의 사각지대를 밝히는 조명형 안내사인이다. 대전시는 도심 속 어두운 골목길에 생기는 다양한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작품으로, 실제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상에는 이경민 씨의 ‘感(감); 느끼고, 깨닫고, 닿다.’가 선정되고, 은상에는 김효영 씨의 ‘파사비트’가 선정됐다. 이어서 동상에는 홍욱 씨의 ‘SMART ECO TOILET’이 선정됐다.

대전시는 대상 500만 원, 금상 200만 원, 은상 100만 원 등 총 1,20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했다. 대전시 김용각 도시경관과장은 “각 부문별로 우수한 작품들이 많이 출품됐다”며 “공모전을 통해 제시된 시민들의 좋은 아이디어를 향후 시행되는 현안 사업에 접목시켜 시민 소통 행정과 대전시만의 참신한 공공디자인 정체성 정립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Sign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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