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은 무모하지만 과감한 시도로 시작된다. 처음 터치스크린을 휴대폰에 적용할 때 키패드보다 오류 발생률이 높아 고개를 절레절레 내 젓던 사람들도 이제는 당연하게 터치스크린으로 전화를 건다. 무모하지만 과감하게 시작된 혁신이 결국 판을 바꾼다. HRT에서 최근 출시한 CNC HS-1325역시 기존방식과 전혀 다르게 구성한 장비다. 생소한 시도였지만 성공적이었고 CNC 분야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글, 사진: 노유청 편집장, 제품문의: HRT T.02.837.2492
▲ HRT의 HS-1325는 전략적으로 출시한 CNC장비로 사인시장뿐만 아니라 아크릴 특수가공 분야까지 활용할 수 있는 장비다.
HS-1325 장비사양
작업영역 1,300x2,500x330 가공영역 1,220x2,440 가공속도 25,000mm/min 스핀들 속도 70,000mm/min 장비 높이 4,000×2,220×2,300 무게 4,000kg 이송방식 servo 사용전력 AC 380v/50hz
플랫베드 방식으로 높인 작업 정밀도 CNC 장비에 플랫베드 방식은 굉장히 생소하다. 채널사인을 제작하는 업체에서 주로 사용하는 CNC 장비는 대다수가 X-Y축으로 회전하는 칼날이 소재를 자르고, 문자를 제작한다. HRT에서 최근 출시한 HS-1325는 플랫베드 방식이다. 칼날은 Y축으로만 움직이고 X축은 베드 자체가 움직이는 방식이다. HRT 권혁용 이사는 “HS-1325는 칼날은 Y축으로만 움직이고 베드가 작업영역을 잡아주는 방식이라 기존 CNC 장비보다 정밀도가 높다”며 “그래서 채널사인 제작뿐만 아니라 아크릴 가공 등 범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비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권 이사는 “베드 작업 영역이 5m라서 다양한 소재를 활용할 수 있다”며 “칼날 8개를 자동으로 교체할 수 있는 시스템을 탑재해 작업 영영을 넓혔다”고 덧붙였다.
▲ 칼날 8개를 자동으로 교체할 수 있는 시스템을 탑재해 다양한 소재로 작업할 수 있다.
HRT의 HS-1325는 전략적으로 출시한 CNC장비로 사인시장뿐만 아니라 아크릴 특수가공 분야까지 적용할 수 있는 장비다. 현재 사인시장의 업체간 경쟁이 심하다 보니 단가 위주로 흘러 차별화 포인트를 찾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HS-1325는 품질로 차별화 전략을 구사하려는 업체에 맞춘 장비라고 할 수 있다. 아크릴을 전문 가공하는 업체를 타깃으로 하고 있고, 사인 업계에서도 고품질 아이템을 생산하려는 업체에 판매할 예정이다. 아크릴 공작소를 마련해 관련 사업을 진행하려는 풍경에 최근 1호기를 판매했고 코사인전을 통해 사인업계에도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밀리지 않는 작업 안정성 HRT의 HS-1325는 장비의 무게가 4톤이다.
이는 작업 정밀도를 높이기 위한 장비 구성이다. 장비가 흔들리지 않아 작업 안정성이 좋다. 그리고 4톤에 달하는 장비 무게는 플랫베드 방식과 조화를 이뤄서 강하고 정밀한 작업이 가능하다. 특히 두꺼운 소재를 자르거나 초소형 문자를 정밀하게 제작해야 할 때 이러한 장비 특성이 빛을 발한다. 풍경 안병길 지사장은 “HS-1325는 굉장히 강력해서 두꺼운 아크릴을 정밀하게 작업할 수 있다”며 “파워가 크게 항상된 것은 아니지만 플랫베드 형태로 작업할 수 있어서 기존 CNC 장비보다 두꺼운 소재를 정밀하게 자를 수 있다”고 답했다.
▲ HS-1325는 고품질 시장 고려하는 업체를 타깃으로 했기 때문에 장비의 운영체계를 하이엔드 급으로 맞췄다.
이는 전문 인력이 아니면 쉽게 다룰 수 없게 해서 고품질 아이템을 생산하는데 최적화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안 지사장은 “두꺼운 소재를 자를 때 기존 방식 CNC 장비는 흔히 떤다고 표현하는데, 작업 마무리 선이 미세하게 밀리는 현상이 발생해 면을 매끄럽게 다듬어 주는 후가공을 거쳤다”며 “하지만 HS-1325로 작업을 하면 별도의 후가공이 필요 없다”고 덧붙였다. HRT의 HS-1325는 고품질 시장 고려하는 업체를 타깃으로 했기 때문에 장비의 운영체계를 하이엔드 급으로 맞췄다. 이는 전문 인력이 아니면 쉽게 다룰 수 없게 해서 고품질 아이템을 생산하는데 최적화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안병길 지사장은 “장비구동이 상당히 어려운 편이지만 이는 역으로 말하면 전문성이 높다는 것”이라며 “그만큼 퀄리티가 높은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장비기 때문에 매력적”이라고 답했다.
※위의 내용은 기사의 일부 내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사인문화 10월호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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