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남구, 2014년 간판개선사업 우수사례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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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남구, 2014년 간판개선사업 우수사례 전시회 개최

글 이선혜

2015-01-27 오후 5:32:27 | 지면 발행 ( 2015년 2월호 - 전체 보기 )

강남구가 1월 19일부터 5일간 올바른 광고문화의 정착을 위해 2014년 간판개선사업 우수사례를 모아 구청 1층 로비에서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비예산 사업으로 지난해 간판개선 사업에 참여한 간판 제작·설치 업체의 재능 기부으로 추진됐다.

강남구는 낡고 오래된 간판을 교체하는데 만족하지 않고 개선된 간판을 한곳에 모아 간판 개선사업의 흐름과 방향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했다. 전시되는 사진작품은 선릉로의 주요 건물 10개과 도산대로의 2개의 개선된 건물로 개선 전 모습과 후의 모습을 비교해 건물과 조화된 100개 점포의 개선된 모습을 보여줬다. 간판개선 사업의 목적과 2018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예정 구간도 미리 알 수 있게 했다.

한편 지난 2007년에 시작한 간판개선사업은 관련 규정에 맞지 않은 광고물과 사고의 위험성이 큰 낡은 간판들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거리의 특색과 점포이미지와 어울리는 개성 있고 아름다운 간판으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지금까지 강남구는 3,000여개 점포의 간판을 개선하고 지난해에는 선릉로와 도산대로 구간에서 312개 점포의 간판을 에너지 절약형 LED 간판으로 교체했다. 또한 크고 작은 불법 간판 711개도 철거해 아름다운 거리조성에 한 몫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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