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랜드디지가 실사출력 신형 장비를 선보였다. 스포츠카처럼 빠른 출력속도를 발휘한다는 XF-640은 뛰어난 생산성과 품질을 제공해 업계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높은 생산성으로 실사출력 시장 경쟁력을 구현하는 롤랜드 XF-640의 특징을 알아봤다. 글: 김다은 기자, 자료협조: 한국롤랜드디지
롤랜드 XF-640 기본사양
최대 출력폭 최고 해상도 컬러 생산성
1,615mm 1,440dpi C, M, Y, K 4색 더블 2패스 기준 63m2/h
'FJ-740'의 영광을 잇는다 한국롤랜드디지가 뛰어난 생산성과 품질을 자랑하는 실사출력 장비를 시장에 내놓았다. 롤랜드디지는 지난 4월 1일 공식 출범과 더불어 'XF-640'을 출시, 국내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회사측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설계해 기존에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가치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XF-640은 롤랜드의 스테디셀러 장비 'FJ-740'의 후속 제품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평가다. FJ-740은 2002년 출시돼 지금까지 국내시장에서 1만대 가량 팔린 최고의 제품으로, 국내 시장에 자리매김 한지 오래된 제품이다. 단종된 이후 지금, 중고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비로 손꼽힌다. 회사측은 XF-640을 'FJ-740'의 명성을 잇는 롤랜드의 새로운 주력장비로 소개하며 FJ-740의 빈자리를 매꿔가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더불어 XF-640은 실사출력 시장에서 요구하는 정확성, 고품질, 대량생산을 가능케 하는 기능들이 탑재돼있어 FJ-740의 왕좌를 이어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높은 생산성으로 실사출력 시장 경쟁력 구현 XF-640은 현수막, 미디어, 사진, 파인아트 외에 기타 전문적인 분야에서도 뛰어난 생산성과 품질을 제공한다고 회사측은 자랑하고 있다. XF-640의 가장 큰 특징은 2개의 프린트헤드가 스태거 배열돼 빠른 속도를 구현한다는데 있다. 엡손의 DX7 골드플레이트 헤드가 장착돼 헤드당 8노즐, 총 16노즐로 구성돼 있다. 시간당 최고 102㎡의 출력속도를 구현해 빠른 생산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면 현수막 1m2 출력시 최고 58초, 시간당 60m2, 미디어 1m2 출력시 120초가 걸리며 시간당 30m2을 생산하기 때문에 높은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 했다. 더불어 롤랜드 고유의 내구성까지 갖춰 생산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잔고장을 최소화 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잉크색 배열을 좌우대칭한 '미러 배열'을 통해 양방향 인쇄 시에도 발생할 수 있었던 컬러 불균형현상 없이 균일한 발색을 구현한다는 특징이 있다. 롤랜드만의 C, M ,Y, K의 순서가 적절히 보완된 노하우로 잉크배열을 좌우 대칭으로 하는 '미러배열'을 통해 고속 출력시에도 밴딩현상이 거의 일어나지 않아 안정적인 화질을 일궈낸다는 것이다.
이 회사 김태일 차장은 "고속 출력에 맞는 내구성을 기반으로 설계했기 때문에 스캔모터의 경우, 일반 모터보다 2~3배 이상의 내구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기존의 FJ-740의 스캔모터가 1,500시간의 내구성을 지녔다면 XF-640의 경우는 9,000 시간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내구성을 대폭 높였다. 보통 1년이 지나면 소음이 발생하는 경우가 빈번한데 이 제품은 4,5년이 지나도 이상이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핀치롤러 역시 기존 13개에서 16개로 늘려 출력시 안정적인 피딩이 가능해, 안정적으로 대량출력 및 장시간 출력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사용자 편의 높여 XF-640은 제품의 성능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편의를 도울 수 있는 기능도 강화했다. 프린터 운용 중 잉크가 떨어졌을 때 빠른 교체가 가능하도록 제작됐는데, 카트리지 슬롯이 본체 전면에 1열로 나열돼 잉크의 흐름을 좋게 해 높은 퀄리티를 제공한다. 또 대용량 잉크공급장치를 사용해 빈번한 카트리지 교체를 하지 않아도 돼 효율성을 증대시켰다.
기존의 스테디셀러 장비인 FJ-740과 인터페이스가 동일해 FJ-740을 사용한 사용자라면 쉽게 조작이 가능하다. XF-640의 바디는 손쉽게 보호커버를 개폐할 수 있도록 디자인 돼 사용자의 편의를 도왔고 더불어 핀치롤러 레버가 장착돼 있어 앞면과 뒷면 모두 사용 가능하다. XF-640은 실사출력이 필요한 곳 어디든 사용이 용이하다고 김 차장은 설명했다. 그는 "XF-640은 출시되자마자 실사출력 업체, 텍스타일 전사출력업체 등에서 문의와 계약이 쏟아지고 있다"며 "높은 퀄리티의 제품을 소비자는 원하고 있다. 저가형 저품질의 제품으로는 고객의 눈높이를 맞출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보수 방법 역시 사용자의 편의를 높였다. 자동 클리닝 기능을 지원해 프린트 헤드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시켜, 일관성 있는 잉크셋팅을 보증한다. 스탠다드와이퍼와 사이드와이퍼로 구성된 듀얼와이퍼 시스템은 헤드 유지 보수 문제의 원인이 되는 먼지와 이물질을 쉽게 제거 할 수 있다. 쫖
Box
"생산성이 4배나 증가했습니다"
김동섭 디자인하우 기사
카탈로그, 리플렛, 현수막 제작 전문업체 디자인하우는 최근 다섯 대의 XF-640을 한꺼번에 구입했다. 더블헤드로 인쇄 속도가 빨라 기존 작업속도보다 약 4배 정도 빠르게 작업할 수 있어 구입을 결정했다는 것. 속도가 빨라지면서 일의 효율성을 증대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제품 생산에 있어서 최적의 상품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예를 들어 기존 현수막 제작시 한 시간에 10m를 인쇄했다면 XF-640을 구입한 뒤 한 대당 한 시간에 40m 인쇄가 가능하다. 디자인하우의 김동섭 프린터장비기사는 "속도가 배 이상 빨라지면 퀄리티가 떨어질 수밖에 없는데 XF-640은 빨라진 속도에 비하면 퀄리티는 최적의 상태"라며 "XF-640은 속도뿐만 아니라 다루기도 쉽다. 핀치롤러레버로 소재 장착이 쉽고, 프로그램도 다루기가 쉬운 편"이라고 덧붙였다. 이 장비는 특히 에너지관리공단 에너지소비효율등급 1등급을 획득해 소비 전력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하우는 XF-640을 프린터 및 소재 유통업체인 '탑미디어'를 통해 구매했다. 빠른 A/S와 업계로부터 얻고 있는 신뢰가 높기 때문이다. 김동섭 기사는 "오래전부터 탑미디어와 거래해 왔는데 약속을 어긴적이 한번도 없고, 항상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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