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아직 입장을 정하지 않은 상태다. 주 원내대표는 “국민연금이 소득이 많이 보장된다면 이상적이지만 현실적으로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더 많은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이를 바탕으로 당의 의견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민간자문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국민연금공단 본부장은 한 강연에서 "소득대체율을 높여 보험료율을 높이는 방안은 환영하지만 재정 안정화율은 19%로 올렸지만 4%에 대한 수익률은 처음으로 올렸다"고 말했다. 민간자문위원의 입장이 엇갈려 국회에 상정할 연금 개혁안 합의 무산에 대해 "둘 다 금과 옥이 아니고 조금씩 양보해야 한다"고 극찬했다. 연금 개혁의 기본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한국이 참고할 만한 해외 사례로 캐나다를 꼽았다. 캐나다는 연금 수급자가 납부하는 보험료율은 물론이고 가입자가 받는 연금액을 유지할 수 있도록 펀드 운용수익률을 높였기 때문이다. 이순신 장군은 임진왜란 당시 12척의 배가 있었다고 하는데 국민연금공단에서 기금을 잘 활용한다면 300척이다"고 말했다. "자산 배분, 해외 투자정책, 인력 보상제도 개선 등 개편이 필요하다." 국민연금은 폭발이 예상되는 시한폭탄이다. 보건복지부가 지난달 27일 발표한 5차 국민연금 예상수령액 추계(시험계산) 결과에 따르면 현행 제도를 그대로 두면 2041년부터 적자, 적립금은 이후 연금을 정상적으로 지급하기 위해서는 그해에 징수한 보험료를 그해 연금을 지급하는 부과방식으로 전환해야 하는데 보험료율이 26%대까지 올라야 한다. 건강보험과 노인장기요양보험으로도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돼 연금 수급자들은 그 정도의 보험료를 감당할 수 없을 것이다. 노후의 안전판인 국민연금이 지속 가능하여지려면 금융 불안의 기폭장치를 제거해야 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18.2%)의 절반 수준인 보험료율(9%)을 인상하고 재정안정 방안을 모색해야 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