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옥외광고협회 광주시지부는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제 1회 광주 옥외 광고 대상(The 1st Gwangju KOSIGN 2006)전을 김대중 컨벤션센터전시장에서 “인간중심의 사인문화”라는 캐치프레이즈로 광주광역시와 공동주최했다. 실생활에 유용한 출품작들로 더욱 의의가 컸던 이번 대상전은 호남권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사인 전시회인 만큼 광주시지부 전 회원의 적극적인 참여가 돋보였고, 대상전의 의미를 넘어선 광주인의 축제로 거듭난 어울림의 장이었다. 글/사진 : 정일준 광주 통신원 gana1998@hanmail.net
옥외광고인의 질적 수준 향상과 도시미관에 기여 이번 대상전은 박광태 광주시장을 대신해 나온 김영진 건설국장 외 광주시의회 강박원 시의회의장, 양형일 국회의원, 이정남, 손재홍 시의원, 김명주 조선대학교교수(심사위원장)등 광주시민 1,0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막했다. 첫 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의 의의에 대해 한 관계자는 “이전에는 옥외광고의 전반적인 질적 향상에 대한 인식이 미흡하였으며, 나름 대상전에 대한 준비단계에 있던 과정으로 판단한다”라며 “이번 대상전은 옥외광고가 도시미관을 창출하는데 주요한 얼굴로써 문화수도 기반조성에 알맞은 품격 높은 옥외광고물 산업을 육성하고, 인재양성과 디자인개발을 통한 옥외광고인의 질적 수준을 높여 광주의 도시미관에 크게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행사의 목적을 언급했다. 또한, 향후 문화수도에 걸 맞는 옥외광고물 정비계획, 국내외와 청계천 등 전국 지자체 환경(간판)정비사례, 재래시장 정비사례 등을 보여준 특별전시코너를 운영하여 일반시민에게 옥외광고물의 인식개선과 옥외광고종사자들의 전문화를 통한 아름다운 도시미관을 창출하는데 기여했다.
각 계 인사 축사에 이은 수준 높은 출품작의 향연 행사는 크게 1부 테이프컷팅과 2부 대상전 시상식으로 진행했다. 박광태 시장(김영진 건설국장 대독)은 치사에서 본 대상전을 통해 문화수도에 걸 맞는 아름답고 쾌적한 광주를 만드는데 옥외광고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며, 옥외광고산업의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이바지하는 좋은 행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본 행사에 지대한 관심을 보인 강박원 시의장은 축사에서 “지난 8월 29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한 시점에서 광주가 세계속의 1등 문화도시를 만드는데 광주옥외광고대상전은 매우 시의적절한 행사라며 불법광고물을 근절하고 아름다운 도시미관을 만드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역할을 수행한 양형일 국회의원은 본 행사가 문화수도 광주의 주춧돌이 되길 기원했다. 출품분야는 창작모형, 창작도안, 기 설치 광고물 등 3분야로 나뉘었는데, 이 중 학생 분야가 14팀, 일반 분야가 20팀으로 각각 비율을 달리했다. 창작광고물 일반부문 대상 수상자의 영예는 나눔플러스 최준영 대표의 “장수풍뎅이 반월마을” 조형물이, 창작광고물 학생부문 금상은 조선대학교 김 득 씨가 “작품명, 퍼즐”로 최고상을 각각 받았는데, 이 외에도 출품작 대부분이 실생활에 필요한 것들로 구성돼 더욱 의의를 둘 수 있었다.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스템 구축 본 대상전은 옥외광고가 도시미관을 창출하는데 주요한 얼굴로써 문화수도 기반조성에 알맞은 품격 높은 옥외광고물 산업을 육성하고, 인재양성 및 디자인개발을 통한 옥외광고인의 질적 수준을 높여 광주의 도시미관에 크게 기여하는 등 기대이상 효과를 거두었다. 한편, LED제조업체인 KB광통신, 드림애드코리아, 마카스시스템, 알루미늄 전문채널제작업체인 빛글, 에이치알티, 우림테크, 채널사인용 폴리머 LED모듈 제작업체인 윙스텍, 전문도서판매업체인 이미지메이킹, 재현테크, 이지기획, 중앙뷰텍, 전광판제조판매업체인 코텍, 푸른영상, 기자재시스템제조와 유통업체인 태일시스템 등이 참가해 행사를 한층 빛냈다. 첫 회를 치룬 대상전에 대해 본 대상전의 주최와 주관을 담당한 이대인 한국옥외광고협회 광주시지부장은 “내년에는 테마를 설정하고 디자인 비엔날레와 연계하는 등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아름다운 문화수도 광주를 만드는 내실 있는 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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