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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광고매체 고루 분포
고속터미널역은 버스터미널, 백화점 등과 연결돼 있고, 3, 7호선 환승객이 많아 늘 사람들로 붐빈다. 따라서 광고매체가 많으며, 빈 광고물도 다른 역에 비해 적다. 3호선, 7호선, 환승구간 모두 광고물이 많으며, 광고매체도 종류별로 고루 분포해 있다. 광고물은 와이드컬러가 가장 많으며 포스터광고가 다른 역에 비해 적은 반면 노반 광고, 원통형 기둥 광고 등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역 주변에 병원, 백화점, 지하상가 등이 밀집해 있어 병의원, 의류, 미용, 화장품 광고가 많다.
지하철 신광고매체
박스 기사 ①
천장걸이형 공기청정기, 친환경 광고매체로 부상
(주)우주사가 개발해 운영하고 있는 천장걸이형 공기청정기 광고는 지난해 4월 4개월 여 설치 공사를 마치고 8월부터 광고를 집행했다. 이 매체는 지하철 주요 노선 간 환승구간에 설치해 자연스런 광고 노출과 더불어 공기청정기를 내장해 지하철 이용객의 건강까지 생각해 친환경적이다. 공기청정기는 미세한 먼지까지 제거하는 나노 고흡착 광촉매, 나노카본 필터, 음이온 발생기 등을 포함하는 첨단 제품으로 나노팩과 공동개발했다.
천장걸이형 공기청정기 광고는 고속터미널역을 비롯해 5~8호선 잠실역, 이수역 등 28개역 환승구간에 150개를 설치했으며, 규격은 가로 2m, 세로 0.5m다. 주 광고주는 삼성생명, 세계일보 등이다.
내부는 프레임에 EEFL 램프를 설치하고 외부는 아크릴로 마감했다. 광고 이미지는 백릿 필름에 실사연출한 후 아크릴 안쪽 면에 밀착 부착했다.
이 매체는 공기청정기와 광고매체를 결합하는 독특한 아이디어로 국내 특허를 취득했으며, 현재 국제특허도 출원한 상태로 해외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주)우주사 박관식 상무는 앞으로 지하철뿐만 아니라 공항 등 다중시설에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스기사 ②
기둥 상단 조명 광고, 독특한 형태로 주목률 UP!
(주)미르컴에서 지난해 4월 개발한 기둥 상단 조명 광고는 지하철 3호선을 제외한 1~8호선 구간 중 목동역, 학동역, 천호역 등 18개역에 58개를 설치했다. 규격은 가로 1.5m, 세로 0.5m, 4면으로 구성돼 있다.
(주)미르컴 김도훈 이사는 이 매체를 설치하기 전 각 역 동선을 하나하나 파악해 광고노출도가 높은 개찰구 정면, 환승구간, 이용객의 진로방향에 바로 보이는 위치에 설치했다고 한다. ‘눈높이 생활 광고매체’라고도 하는 기둥 상단 조명 광고는 4면으로 돼 있어 어느 방향에서 봐도 광고가 노출되고 사람의 시선 15도 상단 높이에 위치해 광고효과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 독특한 형태로 주목률이 높고 매체 수도 적어 희소성도 갖췄다. 주 광고주는 밀리오레, SK텔레콤 등이다.
내부 조명은 CCFL 램프를 사용했으며, 백릿 필름에 광고 이미지를 실사연출하고 아크릴판에 밀착해 부착했다.
<Sign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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