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작년 12월 28일 제2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과 중구 명동 관광특구,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 등 3곳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2017년 1기 옥외광고몰 자유표시구역이었던 강남 코엑스 일대에 이어 6년 만에 2기 사업 대상지를 선정하며 업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기와는 다르게 이번에는 세 곳을(명동, 광화문, 해운대) 선정한 것이 특징이다. 세 곳을 동시에 선정해 1기와 비교해 사업 규모가 커질 것으로 보여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자료제공 : 행정안전부)
▲ 행안부는 작년 12월 28일 제2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과 중구 명동 관광특구,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 등 3곳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번 2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을 지정하면 경제·문화적인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세 곳을 타임스퀘어처럼 옥외광고 명소로 구성할 예정이다.
한 옥외매체사 담당자는 “2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선정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일단 기대감이 크다”라며 “세 곳을 동시에 선정해, 강남 코엑스 일대 한 곳만 선정했던 1기보다 사업 규모가 커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라고 답했다. 그리고 그는 “물론 약간의 우려는 1기에 비해 선정 과정과 기간이 짧았다는 점과, 세 곳으로 분산되면 강남 코엑스처럼 이른바 독점적 지위를 얻을 수 없는 상황이라 그 부분을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가 과제다”라며 “그래도 2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은 확실히 호재이고 이를 통해 시장이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2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은 인프라 구축을 올해부터 바로 시작할 예정이다. 광화문 광장에는 2029년까지 총 2단계에 걸쳐 옥외매체를 설치할 예정이다. 2026년까지 교보빌딩, KT, 일민미술관 등 세종대로 사거리 주변에 옥외매체를 1차로 설치할 예정이다. 명동 일대에는 명동예술극장과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영플라자 등에 새로운 전광판 등 디지털 사이니지를 설치할 예정이다. 해운대는 지하철 해운대역과 해운대해수욕장을 잇는 구남로 일대를 디지털 사이니지로 교체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2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을 지정하면 경제‧문화적인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3곳 모두 유동 인구가 많고 광장이나 관광지 등 상징적인 공간을 끼고 있어 광고물 설치 효과가 높은 지역”이라며 “이들 지역을 다양한 디지털 광고, 미디어의 시험 무대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그는 “우리나라만의 차별화된 디지털 광고미디어산업을 육성하고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자유표시구역에 대한 지자체의 관심이 높은 만큼 추가 지정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