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노란 오리 앞에서 사람들은 다들 함박웃음을 지으며 사진을 찍었다.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모두가 똑같이 즐겁게 웃으며 크고 귀여운 노란 오리를 바라봤다. 어쩌면 이것이 러버덕을 기획한 플로렌타인 호프만 작가의 의도가 아니었을까 싶었다. 모두가 똑같이 러버덕을 보며 웃게 만드는 것.
▲ ‘러버덕 프로젝트 서울 2022’가 롯데타워와 석촌호수에서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됐다. 2014년에 한국에서 러버덕을 처음 선보인 지 8년 만에 러버덕 프로젝트 서울이 다시 진행된 셈이다. 8년 만에 다시 돌아온 러버덕은 높이가 18m로 2014년(16.5m)에 비해 조금 더 커졌다.
8년 만에 다시 돌아온 왕크왕귀의 정석 크고 귀여운 존재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한다는 건 진리다. 러버덕을 시작으로 이어진 몇몇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깨달은 점이라 할 수 있다. 롯데타워와 석촌호수는 종종 크고 귀여운 존재가 출몰하는 무대가 됐다. 이러한 진리를 깨닫게 해준 러버덕이 8년 만에 석촌호수로 돌아왔다. 조금 더 커진 덩치로 다시 돌아온 왕크왕귀의 정석. ‘러버덕 프로젝트 서울 2022’가 롯데타워와 석촌호수에서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됐다. 2014년에 한국에서 러버덕을 처음 선보인 지 8년 만에 러버덕 프로젝트 서울이 다시 진행된 셈이다. 8년 만에 다시 돌아온 러버덕은 높이가 18m로 2014년(16.5m)에 비해 조금 더 커졌다. 플로렌타인 호프만 작가는 “크기가 18m로 조금 커진 것은 8년의 시간 동안 러버덕도 나도 진화한 것이라 표현하고 싶다”라며 “지금까지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동물을 사람의 은유로 사용했지만, 이제는 좀 더 솔직하게 사람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그는 “많은 사람이 러버덕을 좋아하고 작품을 보려고 직접 찾아오는 이유에 대해 생각하며, 이를 통해 여러 프로젝트의 방향성에 대해 고민한다”라며 “이번 러버덕 프로젝트 서울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함께 공유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러버덕 프로젝트 서울에서는 핼러윈 버전을 공개했다. 러버덕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시기가 핼러윈과 맞물리면서 새로운 콘셉트의 러버덕 친구들을 더했다. 레인보우덕, 해골덕, 드라큘라덕, 고스트덕 등을 롯데월드타워와 몰 곳곳에 전시했다. 특히 스탬프 릴레이 방식으로 롯데월드타워 몰 곳곳에 다양한 러버덕 친구들과 스탬프 존을 마련해 재미를 더했다. 그리고 석촌호수 근처에 굿즈샵을 운영해 사람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 이번 러버덕 프로젝트 서울에서는 핼러윈 버전을 공개했다. 레인보우덕, 해골덕, 드라큘라덕, 고스트덕 등을 롯데월드타워와 몰 곳곳에 전시했다. 특히 스탬프 릴레이 방식으로 롯데월드타워 몰 곳곳에 다양한 러버덕 친구들과 스탬프 존을 마련해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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