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가 한 대 간신히 들어갈 만한 골목길을 오르면 마당처럼 넓은 주차장과 한옥이 눈에 띄는데 굉장히 흥미롭게 시선을 사로잡는다. 물론 한옥은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공간이지만, 라몬타냐를 상징하는 사인이자 손님에게 첫인상을 결정짓는 곳이다.
강릉은 의외로 한옥이 꽤 잘 어울리는 도시다. 바다를 생각하고 찾았다가 끝도 없이 펼쳐진 소나무 숲을 보면 왜 그런지 알게 된다. 경포대와 오죽헌 등 수많은 유적지가 있는 것도 강릉 특유의 분위기와 무관하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특히 경포대에 올라서 지붕 처마 끝을 시야에 걸고 경포호를 내려보면 왜 강릉과 한옥이 은근히 잘 어울리는 도시인지 다시 깨닫게 된다. 솔밭과 한옥은 바다와 함께 강릉을 상징하는 사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런 면에서 볼 때 라몬타냐는 정말 강릉스러운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라는 생각이 드는 공간이라 할 수 있다. 차가 한 대 간신히 들어갈 만한 골목길을 오르면 마당처럼 넓은 주차장과 한옥이 눈에 띄는데 굉장히 흥미롭게 시선을 사로잡는다. 물론 한옥은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공간이지만 라몬타냐를 상징하는 사인이자 손님에게 첫인상을 결정짓는 곳이다. 한옥 자체가 라몬타냐를 알리는 사인같아서. 그리고 한옥 뒤로 마치 이탈리아의 어느 시골 동네에 있는 교회 같은 느낌의 적벽돌 건물이 눈에 띈다. 한옥 앞에 철재 입간판을 두고 출입구처럼 사용해서, 라몬타냐라는 세계로 들어가는 느낌이 드는 것이 재밌다. “이리 오너라”도 아닌 “익스큐즈미”도 아닌 익숙하지만 생경한 묘한 느낌.
▲ 한옥 뒤로 마치 이탈리아의 어느 시골 동네에 있는 교회 같은 느낌의 적벽돌 건물이 현재 라몬타냐의 공간이다. 외벽에 딱히 간판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전혀 없어서 되레 간결함에 시선을 빼앗긴다. 굳이 간판이라고 하자면 출입구 앞에 비스듬히 세워진 철재 입간판과 이탈리아식 화덕 피자를 연상케 하는 그림이 전부다. 한옥과 모던한 적벽돌 건물이 아닌 듯하면서도 묘하게 어울리는 게 흥미롭다.
한옥을 끼고 돌아서 적벽돌 건물에 다가서면 외벽에 딱히 간판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전혀 없어서 되레 간결함에 시선을 빼앗긴다. 굳이 간판이라고 하자면 출입구 앞에 비스듬히 세워진 철재 입간판과 이탈리아식 화덕 피자를 연상케 하는 그림이 전부다. 한옥과 모던한 적벽돌 건물이 아닌 듯 하면서도 묘하게 어울리는 게 흥미롭다. 솔직히 말하자면 라몬타냐를 찾은 이유는 결국 인연이 있어서다. 성수동에서 커피식탁을 시작했던 삼 남매 중에 둘째 사장님이 계신 곳이라. 엄밀히 말하자면 오랜 기간 맛있는 음식을 잘해오던 라몬타나에 둘째 사장님이 합류한 셈이지만. 아무튼 이번에도 라몬타냐를 찾지 않으면 왠지 꽤 오랜 시간 올 수 없을 것 같아서 먼 거리에도 불구하고 달려갔다. 식사를 하기엔 애매한 시간이라 피자를 못 먹은 건 아쉽지만 커피만으로도 만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