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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VER: 이번 호 표지는 2025 새해에는 행복과 번영을 기원하는 인사말로 디자인했다. ]
월간 《사인문화》 2025년 1월호가 지난 12월 25일에 발행되었습니다. 이번 1월호에 게재한 기사들과 함께 다양한 업체들의 홍보 광고들을 참조하시면 최근 등장한 신제품, 프로모션, 신기술, 서비스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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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사인문화 1월호 CONTENTS(목차 소개)- 특집 -2024 한국사인&디스플레이전
사인의 영역을 넓히는 방향을 모색지난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코엑스 A 전시홀에서 2024 한국사인&디스플레이전이 개최됐다. 올해로 32회를 맞는 전시회는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고 사인의 영역을 넓히는 방향을 모색했다. 그간 전시회를 통해 보였던 전통적인 사인업계에 디지털 사이니지를 더해 흥미로운 이야기가 오고 갔다. 2024 한국사인&디스플레이전은 사인업계를 대표하는 전시회의 2막을 열었다고 할 수 있다.
- 칼럼 -을사년,
모두에게 새로운 가능성 여는 해그야말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저물고 새해가 밝았다. 지난 몇 년간 우리 모두 암울한 상황을 통과해왔다.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 각국 실물경제는 얼어붙었고 우리나라도 각종 경제지표들이 곤두박질치고 말았다. 경기변동에 특히 민감할 수밖에 없는 사인산업은 수요부족, 수익악화 등 총체적인 난국에 더욱 직면하게 됐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었지만 현실은 냉정했다. 업체들은 온갖 악재 속에서 어떻게든 현상유지라도 해보려는 것이 지상과제였다. 오죽했으면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자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 2025년 전시회 일정 -2025년 국내외 주요 전시회 일정을 체크하자2025년 상반기에는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개최하는 FESPA Middle East(1월 20일~22일), 중국 심천에서 개최하는 LED China(2월 17일~19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하는 APPPExpo(3월 4일~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하는 ISA Sign Expo(4월 23일~25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하는 FESPA (European Sign Expo 동시개최/5월 6일~9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하는 서울사인엑스포 / MBC건축박람회(5월 8일~11일) 등이 있다.
- 에디터스 레터 -돌발변수까지 더해진 침체의 늪
어려운 시기 헤쳐나갈 전략 모색정말이지 예상치 못했던 돌발변수가 터졌다고 할 수 있다. 계엄령과 이어진 어수선한 탄핵정국. 사인업계뿐만 아니라 사회전반적으로 당혹스러움과 분노 등 여러 감정이 터졌다. 하긴 2024년에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할 거라고 예상한 사람은 없었을 테니 말이다.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은 돌발변수로 인해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작년까지만 해도 코로나19로 인해 사라진 30%를 사실상 고정값으로 인정하는 분위기였지만, 2025년은 더 어려운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신제품 -최근 업계에서 출시한 제품들과 다양한 뉴스를 알아본다.
- 뉴스 -업계 최신 트렌드를 뉴스로 알아본다.
- 포커스 -DTF로 만드는 고객과의 접점
마카스 TxF300-75 팝업스토어최근 몇 해간 DTF는 디지털 프린팅 분야의 이슈였다. 국내외 전시회를 중심으로 DTF 프린터를 선보이는 업체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는 건 그런 현상을 방증한다. 지난해 9월 마카스는 DTF 프린터인 TxF 시리즈를 선보였다. 그리고 12월부터 약 한 달간 진행한 TxF300-75 팝업스토어는 2025년 본격적인 판매에 앞서 고객과의 접점을 만드는 자리였다.
- 기획연재 -사인 용어해설 15
3D 프린팅 채널사인새로운 기술과 트렌드의 변화는 사인 업계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 그로 인해 새로운 형태의 사인이 등장하는 등 다양한 변화가 일어나는 상황이다. 용어만 잘 정리해도 현재 사인 업계의 트렌드가 어떤지 파악을 할 수 있다. 언어는 결국 현상을 담아내는 기호이니 말이다. 이에 본지에서는 연재 기사를 통해 현재 사인 업계에서 쓰이는 다양한 용어를 정리해 보려고 한다.
- 매체이야기 -모이면 모일수록 즐거운
Holiday in 모임아지트연말은 그야말로 모임이 많은 시기다. 친목, 취미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엮인 모임이 어딘가에서 음식과 술을 즐기며 시간을 보낸다. 연말은 그야말로 하루하루가 홀리데이다. 이런 모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건 역시 비용을 모으고 집행하는 총무라고 할 수 있다. 어쩌면 카카오뱅크 모임통장은 존재 자체가 총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용을 모으고 집행하는 것이 자유롭게 이뤄지는 공간이니 말이다. 성수동에서 진행한 팝업스토어 Holiday in 모임아지트는 지나간 한 해를 돌아보고, 다가오는 새해를 응원하며 함께함의 온기를 나눌 수 있도록 카카오뱅크 모임통장이 준비한 공간이었다.
- 특별기고 -이미선의 간판디자인 이야기 7
유니버셜 스튜디오 간판디자인환경디자인 전문가로서 오랜기간 동안 간판디자인 컨설팅 및 옥외광고디자인 연구 등을 수행하였다. 그 과정에서 느낀 간판의 현주소와 더 나은 경관을 위해 나아가야 할 간판디자인 방향에 대하여 제시하고자 한다.
- 연중기획 -찍은 간판 프로젝트 69
가장 높은 곳의 바다, 녹스고지.어쩌면 이곳에서 가장 높고 근사한 전망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녹스고지의 루프톱에 올라서 영주 시내를 내려다보면 시야에 걸리는 게 하나도 없으니 말이다. 높이를 가늠할 순 없지만 제법 높은 곳에 있는 녹스고지는 말 그대로 고지였다. 근처에 있는 철탄산이 275m 정도이니 아마도 그 정도 높이는 되지 않을까 싶었다.
- 사인기행 -매력적인 멜팅팟 대만 2
대만의 고도(古都), 타이난대만은 그야말로 완벽한 멜팅팟이라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중화권 특유의 호쾌함과 동시에 일본다운 섬세함도 느껴졌다. 그리고 어느 공간은 마치 한국의 핫플레이스에 온 듯한 기분이었다. 대만은 동아시아의 흥미로운 점을 모아서 만든 나라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타이베이, 가오슝, 타이난 등 대만의 여러 도시는 명확한 아이덴티티가 있었고, 각기 다른 분위기를 드러냈다. 매력적인 멜팅팟 대만의 도시와 공간, 사인을 한 번 둘러봤다.
- 사인트래블 -과거와 현재의 묘한 조화
시간이 만들어낸 공간과 사인
하회마을과 유교로 대변되는 전통을 간직한 안동이라지만, 한편으로 예스러운 풍경만 있는 게 아닌가 싶은 걱정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었다. 2박 3일간 둘러본 안동은 생각보다 다채로웠다. 그리고 과거와 현재의 조화를 통해 다채로움을 만들어 내고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물론 하회마을과 유교문화는 안동을 상징하는 아이콘이지만, 그것 말고도 수많은 요소가 시선을 사로잡는 곳이었다. 안동, 시간이 만들어내는 다채로움에 대하여.
- 플라자 -그 겨울의 온기!
추위를 녹이는 오뎅바 간판국물은 그야말로 겨울의 음식이라 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어묵이 만들어내는 시원하면서도 뜨끈한 국물은 추위에 움츠러든 몸을 일순간에 녹인다. 오뎅바 혹은 이자카야에서 어묵탕을 시켜두고 술을 한 잔 하거나, 길거리 노점에서 어묵 꼬치와 함께 종이컵에 담아 마시는 국물은 겨울처럼 추운 계절에 즐길 수 있는 맛이기 때문이다. 추위를 녹이는 온기, 오뎅바 간판을 모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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