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는 이제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됐다. ESG와 관련한 이슈에 발 빠르게 대응하지 못하면 기업의 운영이 어려울 정도로 새로운 가치평가 기준이 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지난 2월 22일 열린 ‘Sustainability & Growth 2022 미디어데이’는 한국엡손의 ESG 시대의 친환경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였다.
▲ 지난 2월 22일 열린 ‘Sustainability & Growth 2022 미디어데이’는 한국엡손의 ESG 시대의 친환경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이야기 하는 자리였다. 한국엡손 후지이 시게오 대표는 엡손 25 비전과 자원 순환을 달성하는 환경 비전 2050을 소개했다. (자료제공 한국엡손)
엡손 25 비전과 자원 순환을 달성하는 환경 비전 2050 소개 한국엡손이 올해의 경영 비전으로 친환경을 최우선으로 하는 ESG경영을 꼽았다. 후지이 시게오 대표는 지난 2월 22일 서울 역삼동 포스코 P&S 타워에서 진행된 ‘Sustainability & Growth 2022 미디어데이’에서 사람, 사물, 정보를 연결하는 엡손 25 비전과 자원 순환을 달성하는 환경 비전 2050을 소개했다.
환경 비전 2050은 지구 온난화, 자원 고갈 등 전 지구적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엡손의 장기 전략이다. 4대 방안에는 탈탄소, 자원순환, 고객의 환경 부하 저감, 환경기술개발이 있으며, 세부적으로는 재생에너지 활용, 제품의 소형 경량화, 저전력화, Dry-Fiber 기술 응용을 공개했다. Dry-Fiber 기술은 폐지를 새 종이로 만드는 세계 최초 사무용 제지 시스템인 ‘페이퍼랩(Paper Lab)’에 적용된 것으로 종이 재활용 과정에 필요한 물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것이 특징이다. 종이를 분쇄, 재조합, 결합해 깨끗하게 재활용하며 빠른 시일 내 국내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2023년까지 엡손 그룹 전체 소비전력을 100% 재생 에너지로 대체한다는 RE100 달성, 2030년까지 전사적으로 약 1조 원의 환경투자 비용을 투입해 자원 순환을 이룬다고 전했다.
한국 엡손은 미디어데이를 통해 비즈니스, 교육, 홈,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친환경 제품을 소개했다.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히트프리(Heat-Free) 기술이 적용된 복합기, 섬유산업 폐수 발생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텍스타일 프린터, 제품 수명이 긴 고광량 프로젝터, 유연한 생산 시스템과 업무 자동화를 지원하는 산업용 로봇을 소개했다. 한국엡손 김대연 이사는 “엡손의 제품군은 다양한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라며 “세계 시장 점유율 기준, 탱크타입 잉크젯 프린터 시장에서 2위(2021년 기준 30.8% 점유), 프로젝터 시장에서 1위(2021년 기준 32.5% 점유)를 기록했고, 스카라 로봇 시장에서도 1위(2021년 기준 29.5% 점유)가 전망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엡손은 2021년에 진행한 Details For Tomorrow with U 브랜드 캠페인 성과 보고도 진행했다. 패션 브랜드 ‘블리다’와 친환경 의류 컬렉션 제작, 제로 웨이스트 편집샵 ‘지구샵’과 친환경 패키지 기획, 대학생 연합동아리 ‘피티스타’와 함께한 아이디어톤 등 지역사회와 함께한 ESG 경영 실천 사례를 소개했다.
한국엡손 후지이 시게오 대표는 “코로나19로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한국엡손은 계속해서 비즈니스 영역과 규모를 확장해가고 있고, 우리 사회 구성의 한 주체인 기업으로서 더욱 큰 책임감을 느끼는 만큼 환경제품을 중심으로 착실하게 성장해 나가겠다”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지속 가능한 사회, 마음이 풍요로운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한국기업과 연계해 한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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