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기술의 만남이 극단적으로 아름답게 표현되는 곳은 옥외매체가 아닐까 싶다. 특히 대형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구현되는 미디어 아트는 사람들의 사선을 강렬하게 사로잡기 때문이다. 하남 스타필드에서 지난 2월 22일부터 3일 9일까지 열린 ‘Amulet 호령展_범을 깨우다’ 전시회 역시 디지털 사이니지와 디스플레이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던 공간이었다.
▲ 스타필드 하남에서 ‘Amulet 호령展_범을 깨우다’ 전시가 열렸다. 이번 전시는 임인년(壬寅年)을 맞아 호랑이를 주제로 열렸고, 서울 청담동 갤러리원에서는 원화 작품을, 스타필드 하남에서는 원화를 NFT화 한 디지털 작품을 LG전자 올레드 TV와 디지털 사이니지로 선보였다. (자료제공 LG전자)
스타필드를 수놓은 NTF 디지털 아트 지난 2월 22일부터 3월 9일까지 스타필드 하남에서 ‘Amulet 호령展_범을 깨우다’ 전시가 열렸다. 이번 전시는 임인년(壬寅年)을 맞아 호랑이를 주제로 열렸고, 서울 청담동 갤러리원에서는 원화 작품을, 스타필드 하남에서는 원화를 NFT화 한 디지털 작품을 LG전자 올레드 TV와 디지털 사이니지로 선보였다. 전시에는 현대미술의 거장이자 인물화로 유명한 강형구 화백을 비롯해 목탄화가 이재삼, 전통 서예를 회화로 재해석한 이모그래피 장르의 선구자 허회태 작가, 강렬한 색채와 독특한 질감의 작품으로 알려진 우국원 작가 등 국내 유명 작가 38명이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NFT화한 디지털 작품을 디스플레이를 통해 선보인 것인 인상적이었다. 최근 이슈인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콘텐츠에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하는 기술이다. 이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디지털 작품은 복제와 위조를 할 수 없어 원작과 동일한 희소성과 가치를 부여받는 것이라 할 수 있다. LG전자는 올레드 TV 20여 대를 설치해 NFT 디지털 아트를 선보였다. LG전자 올레드 TV는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고 이를 자유자재로 조절하는 섬세한 화질 표현이 장점이라, 과장되지 않고 자연스러운 색을 표현해 예술 작품 전시에 최적의 디스플레이로 평가다. 이 밖에도 22m의 미디어 타워와 이를 둘러싼 파노라마 스크린(78m×1.8m)에 디지털 아트를 표출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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