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은 건물의 위치를 안내하는 목적을 띄지만, 때론 간결한 디자인으로 익스테리어의 방점을 찍는 경우도 있다. 제대로 된 사인은 익스테리어를 완성하는 오브제 역할을 하므로 단순한 안내 기능을 넘어서기도 한다. 어쩌면 기능과 아름다움 그 사이에서 계속 줄타기해야 하는 속성을 지닌 것이 사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과도하게 튀지 않고 기본 목적인 공간 안내에 충실해야 하지만 너무 밋밋해도 안 되는 것. 씨앤씨의 사인브래킷은 이러한 속성에 최적화된 툴이라고 할 수 있다. 간결한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는 디자인을 보이면서도 사인이라는 기능을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을 위해서 볼트 등을 드러나지 않게 구조적 메커니즘을 바꾼 것이 사인 브래킷의 가장 큰 특징이다. 건물 내부에 설치하는 다양한 형태의 안내사인의 기능적 단점을 디자인으로 개선한 것이 씨앤씨의 사인브래킷이다.
씨앤씨 류형걸 대표는 “최근 진행한 용인시청 제 1 별관 사인 시공에 사인브래킷을 활용했다”라며 “행어 사인용 브래킷인 ‘위로’와 벽면형 브래킷인 ‘듀오’, 돌출사인 브래킷 ‘프로’를 곳곳에 적용해 간결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류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포인트는 사인브래킷을 활용해 전체적인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이어질 다양한 프로젝트에서도 다양한 사인브래킷을 활용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용인시청 제1 별관 사인시스템 프로젝트는 작년 10월부터 시작돼 컨셉회의와 수정보완 과정을 거쳐 올해 3월 최종안이 결정됐고 한 달 동안 현장 시공작업을 진행했다. 용인시청 제1 별관은 신축건물이고 아직 내부 공간에 직원들이 입주하지 않은 상태라 현장 작업에 어려운 점은 없었다.
씨앤씨 류형걸 대표는 “현장 작업은 큰 어려움 없이 진행됐다”라며 “시공기간이 넉넉한 편은 아니었지만, 신축건물이고 아직 비어있는 상태로 현장 상황이 좋았기 때문이다”라고 답했다. 그리고 류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현장 시공보다 컨셉을 정하고 수정 보완하는 과정이 더 중요한 과제였고, 용인시청 직원들이 사무실로 쓰는 건물이라 가독성을 담보하면서도 전체적인 분위기를 해치지 않는 사인디자인이 필요했기 때문이다”라며 “그래서 사인브래킷을 적절히 활용했고, 볼트와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는 방식이라 병원, 대학교, 기업 등 다양한 공간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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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노유청 편집장 / 사진: 씨앤씨 자료협조
[사진 설명 1, 2] 씨앤씨는 최근 용인시정 제1 별관 사인시스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용인시청 제1 별관 사인시스템 프로젝트는 작년 10월부터 시작돼 컨셉회의와 수정보완 과정을 거쳐 올해 3월 최종안이 결정됐고 한 달 동안 현장 시공작업을 진행했다.
[사진 설명 3~5] 씨앤씨는 용인시청 제1 별관 프로젝트에 사인브래킷을 활용했다. 행어 사인용 브래킷인 ‘위로’와 벽면형 브래킷인 ‘듀오’, 돌출사인 브래킷 ‘프로’를 곳곳에 적용해 간결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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