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아트플랫폼’은 인천시에서 진행한 구도심 재생사업 일환으로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으로 근대 개항기 건물 13개를 리모델링 해 만들었다. 철재간판이 우뚝 서서 건물을 소개하고 있다. 13채의 건물 중 대한통운 창고를 개조한 공간이 눈에 띈다. 빨간 벽돌 외벽에 다 벗겨진 페인트로 적힌 ‘대한통운’이라는 글씨가 옛 건물의 흔적을 말해준다.

▲ 오래된 목조 건물 맞은편에 보이는 알록달록한 가게. 익스테리어에 장식된 조화 꽃을 보니 갑자기 계절을 건너뛰어 5월로 넘어간 기분이다. 파란 간판에 입체문자사인으로 된 간판이 지나가는 행인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귀여운 색감으로 이뤄져 있다.

▲ 개항장 거리. 우리나라가 아니라 일본 교토 오래된 번화가에 와있는 느낌이다. 개화기를 배경으로 한 사극에서 볼 수 있는 2층집 목조 건물이 일렬로 늘어서있다. 한국에서 만날 수 있는 이색적인 풍경이다.

▲ 외관의 나무와 검정 기와까지 개항장 분위기와 어울리는 흑백사진관이다. 맞은편 별관은 흰색 익스테리어에 나무로 된 간판을 달았다. 양쪽 건물이 색상의 대비를 이루면서도 아늑한 느낌을 준다.가독성은 뛰어나다. 가게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매콤한 사천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 ‘카페 팟알’은 팥빙수와 팥죽을 메인으로 하는 개항장 디저트 카페이다. 적산가옥을 개조해서 만든 카페라 내부 구조 역시 독특하다. 돌출형 간판과 입구에 걸린 나무 간판에 적산가옥을 미니어처화 한 그림이 그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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