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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분류 > 트렌드+디자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빛 축제 ‘서울라이트’
DDP 외벽에 서울의 역사를 수놓다
글 김혜령 2020-01-28 오후 2:18:43 |   지면 발행 ( 2020년 1월호 - 전체 보기 )




▲ 서울라이트 작품이 송출되기 전 DDP 외관의 모습. 시민들에게 서울라이트의 시작을 알리는 콘텐츠를 내보내 기대감을 한껏 부추겼다. 화장실을 안내하는 사인도 디지털 사인으로 내보냈다.

AI를 활용한 작품 ‘서울 해몽’


서울라이트는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이 올해부터 야심차게 진행하는 라이트 쇼다. DDP 외관 전면 220m에 영상, 음악이 결합한 거대한 작품을 전시했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서울라이트의 주제는 ‘해몽’이다. 작품은 세계적인 아티스트 레픽 아나돌과 민세희 총감독이 함께 작업했다.

작품은 서울과 DDP의 과거, 현재, 미래 3가지 챕터로 구성되었다. 서울과 동대문의 과거를 보여주는 사진과 시민들이 찍은 이미지 데이터를 수집해 AI와 머신러닝 기술이 더해진 작품이 16분가량 DDP 외벽에 펼쳐졌다.

과거는 서울 해몽이 시작되는 장면이며 DDP를 도시 캔버스로 해석하고 건물이 기억하는 순간을 탐험하며 기억의 지형도를 펼쳤다. 이어 작품을 위해 새로운 기억을 수집하고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순간을 그렸다. 수집된 데이터를 통해 데이터가 겹치는 지점과 흥미로운 장면들을 함께 경험하며 기억의 공간을 여행하는 느낌을 자아냈다. 마지막은 머신러닝을 통해 서울의 꿈을 해석했다. 인공지능이 서울의 기억을 재조합해 흘러가는 꿈의 모습을 이미지와 흘러가는 움직임으로 표현해냈다. 작품 세계는 다소 난해했지만 DDP를 수놓는 아름다운 영상에 시민들은 열광했다.

또한 크리스마스인 12월 24일과 25일엔 DDP 전체가 커다란 선물박스가 된 모습을 그린 영상을, 연말인 12월 31일엔 카운트다운과 불꽃놀이 등 새해를 맞이하는 콘텐츠를 준비해 시민들과 함께 빛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서울라이트 사전 행사에서 박원순 시장은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서울라이트가 서울의 대표 겨울철 빛 축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며 “동대문 상권과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 시너지를 만들어가는 기회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날 서울라이트 첫 오픈 행사에는 많은 시민들이 함께했다. 수많은 색채로 가득한 영상물에 시민들은 연신 감탄을 내뱉었다.

성공적인 서울라이트 개최를 위한 수많은 노력

이번 행사에 사용된 프로젝터는 총 28대. 대규모 미디어 파사드이기 때문에 고광량 프로젝터를 사용했다. 바코코리아 UDX-W32, HDF-W26 2가지 장비를 사용했으며 각각 32,000 루멘과 26,000 루멘을 지원한다. HDF-W26의 경우, 2014년 Vivid Sydney 당시 미디어 파사드 장비로 활용된 바 있는 장비다.

겨울에 송출하는 미디어 파사드의 경우, 프로젝터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콘테이너를 설치하고 내부에 프로젝터를 설치해 장비가 좋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CJ올리브네트웍스 이석호 시스템 PM은 “프로젝터를 콘테이너 내부에 배치할 경우 장치 앞에 창이 놓여 있어서 투사력이 떨어질 수 있지만 프로젝터를 외부에 노출 시켰을 때 장비의 오류가 발생할 위험이 크기 때문에 공간에 설치했다”고 말했다.

DDP는 건물의 소재 덕분에 미디어 파사드를 하기에 어려운 숙제를 지니고 있었다. 닷밀 정해운 대표는 “DDP는 빛을 많이 반사시키는 소재인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졌다. 게다가 동대문 상권 한복판에 있기 때문에 수많은 상점들의 불빛과 달리는 차들의 불빛이 더해져 난항을 겪었다”고 말했다. 지금의 미디어 파사드는 실제 건물에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조정하는 과정을 거쳐 완성되었다.

※위의 내용은 기사의 일부 내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사인문화 1월호를 참고하세요.

<SignMunhwa>

위 기사와 이미지의 무단전제를 금지합니다. 

관련 태그 : #서울라이트 #미디어파사드 #DDP #빛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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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트렌드+디자인
2020년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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