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딩 안정성 극대화한 대형 솔벤트 장비 오스프레이(Osprey) 코스테크(주)가 최근 무토(Mutoh)사의 3.2m급 대형 솔벤트 장비 ‘오스프레이’을 출시했다. 오스프레이는 출력폭이 매우 넓은만큼 소재가 휘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장비 뒷면에 별도 보조장치를 설치하는 등 안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 호에는 이 장비의 자세한 특징을 알아본다.
출력폭 넓히고 안정성과 출력품질 개선 솔벤트 장비는 점차 고해상도화, 대형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출력폭이 3m급인 대형 솔벤트 장비에 대한 관심이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일본의 실사연출기 제조업체인 무토가 개발한 오스프레이는 기존 모델인 투칸 익스프레이 2600 설계를 기본으로 하면서 출력폭을 넓히고 안정성과 출력품질을 개선해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오스프레이는 일본 무토사가 심혈을 기울인 작품으로 스펙트라 헤드를 채용하고 최대 출력 폭이 3.2m로 중대형 사인 제작에 적합하다. 특히, 지난 코사인 2005에서 처음으로 대중에게 선을 보인 이후 대형 솔벤트 장비 도입을 검토하던 소비자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오스프레이가 채용한 프린트헤드는 스펙트라 제품 중에서 NovaQ 256/80 AQ로 헤드 당 노즐 256개를 사용해 장폭 출력물을 빠른 속도로 프린트할 수 있는데, 이에 따라 중대형 광고물을 손쉽게 제작할 수 있다. 오스프레이 수입원인 코스테크(주)의 김수근 차장은 “정밀도를 높이고 분할출력시 발생할 수 있는 오류가 없도록 설계해 안정성을 강화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조명용으로 사용할 경우에도 주야간 컬러를 동일하게 표현한다는 점은 국내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할 수 있는 요인이다”라고 말한다.
○ 오스프레이의 출력모드와 해상도 출력모드 High Speed Production High Quality
해상도 360×180dpi 360×360dpi 360×720dpi
급지 안정성 강화한 부가장치 채택 이와 함께 오스프레이는 국내 출력업체들이 솔벤트 장비에 가장 널리 사용하는 소재인 플렉스와 시트 등 무거운 소재를 피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틀어짐을 방지하기 위해 별도로 보조장치를 채택했다. 이에 따라 무게가 약 140kg인 소재까지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 그리고 제품의 구조와 외형을 일부 변형했으며 출력 폭이 넓어짐에 따라 소재 접지부분을 강화해 드문드문 설치했던 핀치롤러를 촘촘하게 설치했다. 소재 폭이 넓어질수록 균형을 맞춰 소재를 공급해야 한다. 오스프레이는 소재 앞뒤를 맞물려 잡아주는 핀치롤러를 견고하게 장착해 소재를 밀고 당겨줘 소재 틀어짐을 방지하며, 자석으로 만든 ‘미디어 가이드’를 사용해 소재 두께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코스테크(주) 기술부 신옥범 부장은 “소재 두께를 고려해 핀치롤러를 3단계로 조절할 수 있어 롤러 자국없이 깔끔하게 출력할 수 있다”면서 “3단계 다단 가압력 기구를 장착해 더욱 다양한 용지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힌다. 게다가 오스프레이는 빠른 속도로 출력할 때 발생하는 건조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별도로 3단 적외선 건조기를 장착하고 있다. 우선 소재 공급단계에서 예열시키고 출력중에도 히팅시스템을 가동해 출력물이 나오는 장비 전면 열판에서 빠른 출력 과정에서도 완전한 건조가 가능하도록 고안한 장치다. 히팅시스템은 잉크의 소재 흡착을 더욱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전면, 후면, 플래튼 등 3중이며, 강력 히터 16개를 장착해 소재 건조시간을 대폭 단축시켰다. 다이아몬드 그리트 롤러를 채택해 정밀도를 높였고 헤드는 2.5mm부터 4.5mm까지 5단계로 높이를 조절할 수 있어 소재에 따른 출력 품질 차이를 없애고 고품질 출력을 실현했다.
조명용 광고물 1시간당 23㎡ 출력 잉크는 스펙트라 헤드에 가장 적합한 제품을 채택해 색상 표현력과 조도를 극대화했으며 양면출력을 하지 않아도 주야간 색상 차이가 없는 출력물을 제작할 수 있다. 컬러는 C, M, Y, K, Lc, Lm 등 6색 잉크를 사용하며 2리터 대용량 잉크통을 탑재해 대량출력이나 무인출력시 편리함을 제공했다. 신옥범 부장은 “스펙트라헤드에 적합한 잉크와 하드웨어를 동시에 개발해 소모품 비용을 줄이고 속도를 향상시켰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채산성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반 생활간판은 물론 조명이 들어가는 야립광고, 와이드컬러 등을 제작할 때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신 부장은 “무토사는 최근 솔벤트 장비에 적합한 잉크와 소재 등 다양한 솔루션 개발에 치중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업그레이드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해상도는 인쇄설정에 따라 고속모드에서 360×180dpi, 생산성 모드에서 360×360dpi, 그리고 고화질 모드에서 360×720dpi로 출력할 수 있으며, 인터페이스는 이더넷(Ethernet)을 사용해 네트워크 환경이 가능하다. 출력속도는 생산성 모드(360×360dpi)에서 1패스 양방향으로 구동할 경우 1시간당 45㎡를 출력할 수 있으며 조명용 광고물 출력모드로 구동해도 1시간에 약 23㎡를 출력할 수 있을 정도로 빠르다. 외형은 가로 4.63m, 높이 1.36m, 두께 1m로 스탠드를 포함해 무게는 약 750kg 정도다. 따라서 출력폭이 3m급인 대형 솔벤트 장비 중에서 비교적 외형이 작은 편이므로 면적이 그리 넓지 않아도 충분히 설치할 수 있어 사무실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제품문의 : 02-578-6701) 김유승 편집장 yskim@signmunhw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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